21일(현지시간) 취임 이틀째를 맞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전통을 따라 워싱턴 성당에서 열리는 예배에 다른 종교인들과 함께 참석했다.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다음날 아침에 다른 종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워싱턴 초대대통령 때부터 시작된 것이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부시 대통령을 비롯, 행정부 고위관리등 모두 3200여명이 참석한 이 예배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이 분명한 마음과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혼란 가운데 평정을 유지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