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합시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예향기획(대표 김왕기 장로)과 함게 미주투어를 하고 있는 ‘7080연예인선교단(대표 이승재 목사)’ 공연이 16일(수) 오후 8시 아틀란타새교회(심수영 목사)에서 열렸다.

선교단의 이름처럼 70, 80년대 대중문화계를 주도했던 이승재, 소리새, 4월과 5월, 채유정씨등이 출연한 이날 공연에는 기독교인은 물론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부터 비기독교인까지 약 400여명의 관중이 함께했다.

콘서트에 앞서 방영된 예향 동영상에는 한때 마약의 늪에 빠졌다가 신앙을 통해 극복해낸 청소년들의 사례와 간증이 방영돼, 청소년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를 위한 후원과 기도가 절실함을 호소했다.

‘아주 먼 옛날’ 찬양곡으로 서막을 연 공연에서는 4월과 5월의 ‘장미’ ‘욕심없는 마음’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채유정의 ‘여름’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소리새의 ‘꿈의 대화’ ‘그대 그리고 나’ ‘빛이 있어도’ 등 대중가요와 찬양곡을 적절하게 배합해 유쾌한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참석한 관중들은 옛추억을 떠올리며 연예인 선교단의 노래를 흥겹게 따라부르는가 하면, 찬양곡을 부를때 간절히 기도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연예인선교단의 대표 이승재 목사의 짧은 인사말과 함께, ‘고향의 봄’을 부르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