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지음 / 정 현 옮김 / 디모데 / 230p / 8,000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히브리서 4장에 기록된 말씀처럼 우리 영혼을 찌르는 건 하나님의 말씀.

그러나 우리의 찔림들이 결국 복된 것으로 바뀌게 됨을, 종기와 암이 절단되고 다시 낫게 될 것임을 말하는 '내 영혼을 강건하게 하는 주의 말씀'.

저자 존 파이퍼(John Piper)는 침례교회 목사로 '여호와를 기뻐하라', '나의 기쁨', '하나님의 영광' 등의 책들을 통해 국내에서도 익숙한 인물이다.

이 책은 묵상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어 우리의 죄가 예수님의 강력한 자비로 고침 받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영혼 깊은 곳으로 파고들어 가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해 선한 일을 행하실 것을 믿는 저자의 바램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시66:2)'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권고'가 우리에게 복됨으로 받아질 것임을 말하는 저자의 깊은 삶과 말씀의 묵상을 우리 또한 책을 통해 느끼고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