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The Bridge, Music Prayers의 예수마을 커피하우스 공연이 지난 4월 11일(금) 오후 8시 뉴저지 예수마을교회(담임 김진호 목사)에서 있었다. The Bridge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되어 클래식 뿐 아니라 크로스오버,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모든 연령층과 계층 그리고 다양한 문화 속으로 들어가 음악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시작됐다.

문화사역의 한 장으로 5년 넘게 지속되어고 있는 예수마을 커피하우스의 Spring Concert Series에 초대된 The Bridge는 이날 정통 클래식 음악보다는 찬송가와 CCM 중심으로 다양하게 편곡된 선율로 친근하게 다가와 봄 밤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비슷한 시기에 유학을 와 메네스음대나 맨하탄음대 등에서 함께 공부하며 친구로 지내던 이들은 음악으로 섬기려는 같은 뜻을 갖고 있다가 작은 교회에서 함께 연주하게 된 것을 계기로 작년 12월에 본격적으로 팀을 결성해 지난 2월 윤동주 63주기 추모공연 오프닝에 초대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번 커피하우스는 이들이 갖는 첫 번째 단독 공연이었다.

'음악 속에는 연주자의 삶이나 성품이 함께 실려 나온다'고 믿는 The Bridge는 음악을 통해 상처받은 영혼이나 믿지 않는 이들에게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매주 함께 모여 삶을 나누고 말씀을 묵상하고 연습을 한다.

The Bridge는 현재 활동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 자비량 선교사처럼 각자 가르치는 일이나 연주 등 각자의 경제를 담당하면서 활동비를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BRIDGE 사역과 선교를 위해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런 확신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면 이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후원자도 붙여주실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들의 최종목적은 선교다. 선교를 위한 계획은 그들의 음악처럼 부드럽고 세심하다. 우선 올해 안에 음반을 만들어 내년에는 전국 투어를 하고자 하는 바램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Nursing Home 이나 병원을 방문한다던가, 음악을 가르쳐 주는 것을 통해서 선교를 하는 것도 마음의 소원과 계획으로 가지고 있다.

The Bridge, Music Prayers
201-407-0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