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교회분규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 광성교회(당회장 이성곤목사)를 취재, KBS 취재팀은 18일 오전 8시 KBS 뉴스타임을 통해 그 내용을 방영함으로써 교회 분쟁의 현장과 그 원인을 진단했었다.
이와관련, 당회장 지지측과 반대측은 "금번 KBS가 방영한 내용이 편파적이거나 왜곡된 것 같지는 않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그러나 "못내 아쉬운 점은 문제의 본질과 핵심을 진단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회장 반대측 S장로는 "금번 KBS 보도는 현 광성교회 사태를 사실적으로 보도한 내용 같다"며 다소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S장로는 "KBS가 교회의 근본적인 문제가 민주적 의사결정 제도 부재라고 지적한 교계 언론인과의 인터뷰 내용에는 문제가 있다"며 "교회법에 민주적 의사결정과 관련한 법이 엄연히 존재한다. 문제는 그게 아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지측 L장로도 역시 "교회 분규사태를 단순히 민주적 의사결정 제도 부재로만 진단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분쟁의 발단과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교회 분규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L장로는 또 "분명히 KBS 취재팀과의 인터뷰에서 교인수가 줄지 않았다고 말했음에도 '수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주장한 아나운서의 발언은 적절치 못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L장로에 따르면 당시 KBS 취재팀과 인터뷰를 통해서 교인들의 출석률이 떨어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를 극구 부인하고, 6,800∼7,000여명이 꾸준하게 예배에 참석하고 있음을 알렸다고 한다.
한편 노회수습위원회의 활동이 미약했다고 지적한 KBS의 진단에 양측 모두 이를 수긍, 향후 노회의 권한을 대행하는 노회수습전권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끝으로 KBS 방송 관계자는 광성교회 분규사태 해결을 위해 양측간 대화와 타협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보라고 권장한 바 있다.
이와관련, 당회장 반대측 S장로는 "양측간 대화와 타협은 노회전권수습위에서 중재위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지측 L장로는 "대화와 타협을 여러번 시도해 봤으나 반대측이 장내를 파행으로 치닫게 하기에 제직회나 당회를 열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광성교회 분규사태' KBS 뉴스타임 보도
KBS '광성교회 분규사태 민주적 의사결정 제도 부재로 진단'
KBS 8시 아침 뉴스타임은 최근 교회내 분쟁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 광성교회(당회장 이성곤목사)와 관련해 18일 오전 8시 약 20여분 동안 심층 보도하며 교회분규의 원인과 해법을 찾으려 했다.
특히 취재팀은 16일 주일예배 당시 당회장 반대측이 철문을 뚫고, 당회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을 낱낱히 공개했으며 당회장 지지측과 반대측 그리고 노조에 가입한 부목사 8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회 분쟁 사태를 진단했다.
한편 이날 당회장실을 점거한 반대측 교인들과 지지측 교인들간 손가락질을 하며 말싸움을 하는 장면까지 보여주며 교회 분쟁 사태의 심각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서 취재팀은 먼저 당회장 반대측 교인 이아무개씨를 만나 입장을 들어봤다. 이씨는 "당회장은 불륜·패륜 목사"라며 "교인들은 당회장 이성곤 목사가 교회를 떠나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당회장 지지측 교인 김아무개씨는 "문제는 원로목사에게 있다"며 "예배시간에 호루라기를 부는 등 예배방해를 하고 있는 행위를 삼가하고, 원로목사는 교회를 떠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원로목사와의 갈등이란 주장에 극구 부인하는 반대측 교인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기도 했다.
또한 취재팀은 노조에 가입한 8인의 부목사를 만나 노조에 가입하게 된 경위를 들어보기도 했다. 노조에 가입한 J부목사는 "당회장은 우리에게 재택근무를 하라고 했다"며 "부당 노동행위에 대해 기독노조라는 국가법의 보호를 통해 기본적인 노동의 권리를 보호받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성교회내 일련의 분규사태와 관련, 취재팀은 교계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광성교회 문제의 핵심을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부재에서 찾았으며 깊은 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화와 타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취재팀은 노회수습전권위원회 엄은빈 목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수습위의 활동이 미약한 점을 지적하며 교회 제도상의 문제점을 들기도 했다.
그러나 금번 KBS 취재팀이 지적한대로 광성교회 사태의 원인이 단순히 민주적 의사결정 부재로 규정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교회 분규 사태에 앞서 반대측 교인들의 당회장 퇴진을 둘러싼 대대적인 시위, 교인들간 첨예한 갈등과 대립 그리고 이에 앞서 장로들간 분쟁이 일어난 경위 등을 짚어보며 교회 분쟁의 근본적 원인을 진단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기 때문이다.
한편 KBS 취재팀은 사설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있는 당회장 이성곤 목사를 스크린에 담아 방영, 목회활동 중 반대측 교인들로부터 신변을 보호받으려 하는 이 목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관련, 당회장 지지측과 반대측은 "금번 KBS가 방영한 내용이 편파적이거나 왜곡된 것 같지는 않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그러나 "못내 아쉬운 점은 문제의 본질과 핵심을 진단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회장 반대측 S장로는 "금번 KBS 보도는 현 광성교회 사태를 사실적으로 보도한 내용 같다"며 다소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S장로는 "KBS가 교회의 근본적인 문제가 민주적 의사결정 제도 부재라고 지적한 교계 언론인과의 인터뷰 내용에는 문제가 있다"며 "교회법에 민주적 의사결정과 관련한 법이 엄연히 존재한다. 문제는 그게 아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지측 L장로도 역시 "교회 분규사태를 단순히 민주적 의사결정 제도 부재로만 진단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분쟁의 발단과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교회 분규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L장로는 또 "분명히 KBS 취재팀과의 인터뷰에서 교인수가 줄지 않았다고 말했음에도 '수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주장한 아나운서의 발언은 적절치 못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L장로에 따르면 당시 KBS 취재팀과 인터뷰를 통해서 교인들의 출석률이 떨어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를 극구 부인하고, 6,800∼7,000여명이 꾸준하게 예배에 참석하고 있음을 알렸다고 한다.
한편 노회수습위원회의 활동이 미약했다고 지적한 KBS의 진단에 양측 모두 이를 수긍, 향후 노회의 권한을 대행하는 노회수습전권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끝으로 KBS 방송 관계자는 광성교회 분규사태 해결을 위해 양측간 대화와 타협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보라고 권장한 바 있다.
이와관련, 당회장 반대측 S장로는 "양측간 대화와 타협은 노회전권수습위에서 중재위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지측 L장로는 "대화와 타협을 여러번 시도해 봤으나 반대측이 장내를 파행으로 치닫게 하기에 제직회나 당회를 열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광성교회 분규사태' KBS 뉴스타임 보도
KBS '광성교회 분규사태 민주적 의사결정 제도 부재로 진단'
KBS 8시 아침 뉴스타임은 최근 교회내 분쟁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 광성교회(당회장 이성곤목사)와 관련해 18일 오전 8시 약 20여분 동안 심층 보도하며 교회분규의 원인과 해법을 찾으려 했다.
특히 취재팀은 16일 주일예배 당시 당회장 반대측이 철문을 뚫고, 당회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을 낱낱히 공개했으며 당회장 지지측과 반대측 그리고 노조에 가입한 부목사 8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회 분쟁 사태를 진단했다.
한편 이날 당회장실을 점거한 반대측 교인들과 지지측 교인들간 손가락질을 하며 말싸움을 하는 장면까지 보여주며 교회 분쟁 사태의 심각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서 취재팀은 먼저 당회장 반대측 교인 이아무개씨를 만나 입장을 들어봤다. 이씨는 "당회장은 불륜·패륜 목사"라며 "교인들은 당회장 이성곤 목사가 교회를 떠나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당회장 지지측 교인 김아무개씨는 "문제는 원로목사에게 있다"며 "예배시간에 호루라기를 부는 등 예배방해를 하고 있는 행위를 삼가하고, 원로목사는 교회를 떠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원로목사와의 갈등이란 주장에 극구 부인하는 반대측 교인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기도 했다.
또한 취재팀은 노조에 가입한 8인의 부목사를 만나 노조에 가입하게 된 경위를 들어보기도 했다. 노조에 가입한 J부목사는 "당회장은 우리에게 재택근무를 하라고 했다"며 "부당 노동행위에 대해 기독노조라는 국가법의 보호를 통해 기본적인 노동의 권리를 보호받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성교회내 일련의 분규사태와 관련, 취재팀은 교계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광성교회 문제의 핵심을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부재에서 찾았으며 깊은 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화와 타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취재팀은 노회수습전권위원회 엄은빈 목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수습위의 활동이 미약한 점을 지적하며 교회 제도상의 문제점을 들기도 했다.
그러나 금번 KBS 취재팀이 지적한대로 광성교회 사태의 원인이 단순히 민주적 의사결정 부재로 규정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교회 분규 사태에 앞서 반대측 교인들의 당회장 퇴진을 둘러싼 대대적인 시위, 교인들간 첨예한 갈등과 대립 그리고 이에 앞서 장로들간 분쟁이 일어난 경위 등을 짚어보며 교회 분쟁의 근본적 원인을 진단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기 때문이다.
한편 KBS 취재팀은 사설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있는 당회장 이성곤 목사를 스크린에 담아 방영, 목회활동 중 반대측 교인들로부터 신변을 보호받으려 하는 이 목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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