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관계학교는 지난 4월 8일(화) 뉴욕새빛교회(신석환 목사)에서 '목회자를 위한 공개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공개강의는 침례교 뉴욕한인지방회(회장:박진하 목사/퀸즈침례교회)의 초청으로 4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여했다. 먼저 정세영 목사(뉴욕침례교회)가 지난 3월 2일에 있었던 공개강의를 통해 경험한 교회의 변화에 대해 간증하고, 본 강의가 시작되었다.
이날 강의는 마음의 ‘우물’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됐다. 강의를 통해 우리의 과거에 생성되어 현재까지 마르지 않고 샘솟고 있는 문제들과 그로 인한 결과들을 살펴봤으며, 우리가 왜 어떻게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지를 깨닫도록 도왔다.
특히, 어린 시절 가족간 관계경험이 지금의 대인관계, 양육방식과도 연결되어 상처를 주고받는다는 점. 만일 갈등이 생기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는지, 관계에서 경험하는 벽은 무엇인지? 등을 되짚어 보게 해 준다.
두 번째는 우리 모두가 주고받는 능력에 결함을 지니고 있어서 쉽게 갈등의 불씨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은 소통능력'은 결국 신앙생활의 주요한 토대인 하나님 관계에서 그대로 재연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김사훈 박사는 강조한다.
강의는 건강한 목자로서 모습을 생각해 보면서, 성도들을 효과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도록 도와준다. 특히 강의중간마다 들려지는 관계에서 “이해와 오해”, 대화에서 “말하기 전략과 효과적 듣기”, 그에 필요한 “관심기울이기의 기본자세”등을 통해 잠시 구체적인 기법을 접할 기회가 있다.
점차 교회 내 갈등을 다루는 방법에 관한 좋은 길잡이를 얻기 위해, 오늘 우리들이 노력할 부분과 기도해야 할 부분, 조심·신중해야 하는 상황들을 점검하게 된다. 동시에 자기점검을 통해 어떻게 “듣고 말하는지?” “심정을 전달하는지?”, “설교가 시작될 때 목회자의 시선은 어디에 두는지?”를 반추해 보게 된다.
이날 공개강의는 목회자들에게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누구나 관계의 어려움에 쉽게 처할 수 있다는 점, 자기이해를 통한 타인이해가 지혜로운 길이라는 점, 문제를 유발하는 성도들은 저마다 과거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제시해 주고 있다.
강의 후 정기 월례회가 이어졌으며, 그 중간의 광고시간에 다시 강의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져 목회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특히 각 목회자들이 가진 뾰족한 해답을 찾기 힘든 교인들의 문제들에 관해 질문들이 있었고, 그에 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뉴욕관계학교의 교육과정에 관한 소개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