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 맞아 정체성 재조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가 2004년 한해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KNCC가 창립 80주년과 인권위 설립 30주년을 맞는 해로 KNCC는 '교회를 새롭게 민족을 하나로'를 2004년 대주제로 정하고 있다.
KNCC의 2004년 한해 사업에 따르면 3월과 10월 남북교회간의 만남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인 통일운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각 월별로 세계교회와 함께 행사를 갖는 등 세계교회와의 연대강화에도 노력할 방칩이다.
교회와 사회 현안에 집중
KNCC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기독교제반단체와 연대, 3월중 '기독교사회포럼'을 개최한다. KNCC는 올 한해 사회문제 포럼에 대해 "변화된 시대속에서 한국교회가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 및 참여를 어떻게 확대 심화 시켜나갈 것인가를 논의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월례마당을 통해 3월 선거문제, 4월 시민사회와의 관계정립문제, 5월 이주여성노동자문제, 10월 사회적약자·소수자문제, 환경· 장애인· 사회복지문제 등에 한국교회의 참여와 관심을 넓히는 일들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회 제반문제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리, 시의적절하게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3.1대회 등 통일운동 계속
KNCC는 올해 3월과 10월 각각 독일과 일본에서 국제회의를 남북교회간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기독교 북한동포후원연합회를 통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지원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KNCC는 "지난해부터는 3·1대회, 6·15, 8·15 대회 등을 통해 남북민간차원의 교류협력에 남북기독교대표단이 함께 참여하는 일도 변화된 일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KNCC는 "1982년 평화통일위원회를 결성한 후 80년대 어려웠던 시기에 북한교회와의 만남(86년), 그 후 세계교회의 협력으로 WCC,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독일 등지에서의 만남을 계속해왔다"며 "1995년 이후 식량지원 등 협력의 일에도 함께 해온 일들이 금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NCC는 지난 1988년이후 8월 15일 예배를 평화통일남북공동기도주일로 지켜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공동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하는 예배가 이어지게 된다.
세계교회와 연대 강화
올해에는 각 월별로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행사를 갖는다. 1월중에는 일본교회의 이주노동자문제 회의에 한국의 경험과 상황이 함께 논의되는 회의가 개최되며, 2월에는 WCC와 CCA가 서울에서 연합기관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실무교육 프로그램, 3월에는 독일에서 제9차 한독교회협의회,, 6월에는부산지역 교회대표들이 일본 관동지방의 일제강제징용현장을 돌아 볼 예정이다.
10월에는 한·일교회장애인협의회를 일본 동경에서 열리며 세계교회가 한반도 분단극복문제에 첫 관심을 표했던 도잔소회의 20주년을 맞이, 일본 동경에서 회의를 갖는다. 12월에는 한일 NCC 차원의 교회협의회가 개최, 일본의 우경화문제, 두 나라 공동의 이주노동자문제, 재일동포처우개선문제, 북·일 수교촉구문제 등을 다루게 된다.
이밖에 KNCC는 아직까지 한국교회가 방문한 일이 없는 정교회본부를 방문해, 교회간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일에도 관심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KNCC 80주년, 인권위 30주년
1924년에 창립된 KNCC의 창립행사는 11월 중에 제53회 총회와 함께 치러지게 되며 해외교회대표들을 초청,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교회의 과제를 협의하는 국제회의도 함께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화해와 공존, 평화를 위한 콘서트도 계획되고 있다.
또 KNCC의 지난 80년 역사를 재조명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KNCC는 "단순한 역사정리가 아니라 한국기독교가 교육, 의료 발전 등 한국현대화와 민주화, 통일운동에는 어떠한 역할을 했으며 KNCC 사역의 부정적인 측면을 비롯해 한국교회가 다종교사회에서 공존과 화해를 위해 어떻게 신앙행태들을 넓혀야 하는가 하는 일들에까지 논의하고 기술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30주년을 맞는 인권위원회에 대해서는 "1974년 유신독재체제에서 그리고 그 후 군사독재 정권의 폭압속에서 한국교회가 그리고 수많은 민주인사들이 교회와 함께 활동해온 일들을 기록하고 향후 변화된 시대속에서 한국교회가 관심해야할 인권문제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가 2004년 한해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KNCC가 창립 80주년과 인권위 설립 30주년을 맞는 해로 KNCC는 '교회를 새롭게 민족을 하나로'를 2004년 대주제로 정하고 있다.
KNCC의 2004년 한해 사업에 따르면 3월과 10월 남북교회간의 만남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인 통일운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각 월별로 세계교회와 함께 행사를 갖는 등 세계교회와의 연대강화에도 노력할 방칩이다.
교회와 사회 현안에 집중
KNCC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기독교제반단체와 연대, 3월중 '기독교사회포럼'을 개최한다. KNCC는 올 한해 사회문제 포럼에 대해 "변화된 시대속에서 한국교회가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 및 참여를 어떻게 확대 심화 시켜나갈 것인가를 논의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월례마당을 통해 3월 선거문제, 4월 시민사회와의 관계정립문제, 5월 이주여성노동자문제, 10월 사회적약자·소수자문제, 환경· 장애인· 사회복지문제 등에 한국교회의 참여와 관심을 넓히는 일들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회 제반문제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리, 시의적절하게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3.1대회 등 통일운동 계속
KNCC는 올해 3월과 10월 각각 독일과 일본에서 국제회의를 남북교회간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기독교 북한동포후원연합회를 통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지원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KNCC는 "지난해부터는 3·1대회, 6·15, 8·15 대회 등을 통해 남북민간차원의 교류협력에 남북기독교대표단이 함께 참여하는 일도 변화된 일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KNCC는 "1982년 평화통일위원회를 결성한 후 80년대 어려웠던 시기에 북한교회와의 만남(86년), 그 후 세계교회의 협력으로 WCC,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독일 등지에서의 만남을 계속해왔다"며 "1995년 이후 식량지원 등 협력의 일에도 함께 해온 일들이 금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NCC는 지난 1988년이후 8월 15일 예배를 평화통일남북공동기도주일로 지켜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공동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하는 예배가 이어지게 된다.
세계교회와 연대 강화
올해에는 각 월별로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행사를 갖는다. 1월중에는 일본교회의 이주노동자문제 회의에 한국의 경험과 상황이 함께 논의되는 회의가 개최되며, 2월에는 WCC와 CCA가 서울에서 연합기관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실무교육 프로그램, 3월에는 독일에서 제9차 한독교회협의회,, 6월에는부산지역 교회대표들이 일본 관동지방의 일제강제징용현장을 돌아 볼 예정이다.
10월에는 한·일교회장애인협의회를 일본 동경에서 열리며 세계교회가 한반도 분단극복문제에 첫 관심을 표했던 도잔소회의 20주년을 맞이, 일본 동경에서 회의를 갖는다. 12월에는 한일 NCC 차원의 교회협의회가 개최, 일본의 우경화문제, 두 나라 공동의 이주노동자문제, 재일동포처우개선문제, 북·일 수교촉구문제 등을 다루게 된다.
이밖에 KNCC는 아직까지 한국교회가 방문한 일이 없는 정교회본부를 방문해, 교회간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일에도 관심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KNCC 80주년, 인권위 30주년
1924년에 창립된 KNCC의 창립행사는 11월 중에 제53회 총회와 함께 치러지게 되며 해외교회대표들을 초청,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교회의 과제를 협의하는 국제회의도 함께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화해와 공존, 평화를 위한 콘서트도 계획되고 있다.
또 KNCC의 지난 80년 역사를 재조명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KNCC는 "단순한 역사정리가 아니라 한국기독교가 교육, 의료 발전 등 한국현대화와 민주화, 통일운동에는 어떠한 역할을 했으며 KNCC 사역의 부정적인 측면을 비롯해 한국교회가 다종교사회에서 공존과 화해를 위해 어떻게 신앙행태들을 넓혀야 하는가 하는 일들에까지 논의하고 기술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30주년을 맞는 인권위원회에 대해서는 "1974년 유신독재체제에서 그리고 그 후 군사독재 정권의 폭압속에서 한국교회가 그리고 수많은 민주인사들이 교회와 함께 활동해온 일들을 기록하고 향후 변화된 시대속에서 한국교회가 관심해야할 인권문제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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