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청년들의 연합 찬양집회가 지난 5일(토) 뉴저지 만나교회(담임 김동욱 목사)에서 열렸다.

나약칼리지신학대학원(ATS)에 다니는 전도사·목사 7명이 뜻을 모아 성사된 찬양집회는 뉴욕 온누리장로교회(담임 조문휘 목사), 뉴욕 선교교회(담임 김명국 목사), 뉴욕 어린양교회(담임 김수태 목사), 코너스톤교회(담임 임장기 목사), 뉴욕 한민교회(담임 김정국 목사), 뉴저지 두란노교회(담임 장종철 목사), 뉴저지 만나교회(담임 김동욱 목사)등이 참가했다.

이날 예수전도단에서 청년들을 지도하고 있는 뉴욕 한인중앙장로교회 김원재 목사가 '하나님의 비전, 갑절의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꿈과 비전이 없으면 쉽게 유혹에 빠지고 작은 일에도 흔들리며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며 청년의 때에 정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문제는 믿는 이들이 비전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지적하며 "비전을 모른 채 열심히 사는 것은 위험하다. 욕망과 야망이 아닌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진정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 자기 생각에 메어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하는 이가 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찬양집회 이후 참석한 청년들은 서로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 유학 온 지 10년이 됐다는 뉴욕 선교교회 임 제임스 씨는 "작년부터 교회를 다녔기에 이런 연합의 자리는 처음이다"며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함께 모여 찬양을 하는 것만으로도 큰 은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친구의 소개로 연합찬양집회에 참석했다는 뉴저지 하늘문 교회 윤성준 씨는 "찬양뿐 아니라 말씀이 너무 좋았다. 청년들이 비전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데, 특히 야망을 따르면 안 된다는 지적에 공감이 갔다"고 언급했다.

한편, 연합 찬양제를 제안했던 진정호(온누리장로교회) 전도사는 "지역 청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은혜 받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진행하게 됐다"며 "1년에 2, 3차례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찬양 인도는 뉴욕선교교회 김정훈 전도사가 맡았으며, 뉴욕 선교교회와 온누리장로교회 청년들을 중심으로 찬양단이 구성됐다. 진정호 전도사와 김정훈 전도사는 성악을 전공한 이들로 한국 국립합창단에서 함께 활동을 한 바 있다.

김정훈 전도사는 "진 전도사님과 오래전부터 알아왔기에 쉽게 행사를 계획할 수 있었다. 또한 ATS를 함께 다니는 학생들이다보니 장로교단·독립교단·기독연합선교회(C&MA) 등 다양한 교단에 소속된 교회지만, 구분 없이 연합 찬양집회를 하게 된 것 같다"며 "교단을 뛰어 넘어 연합행사를 갖는 것은 무척 좋은 일이다"고 밝혔다.

▲뜨겁게 찬양하는 청년들

▲찬양하는 청년들

▲7개 교회들의 청년들이 연합으로 찬양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찬양인도는 온누리장로교회와 뉴욕 선교교회가 맡았다.

▲이번 연합찬양집회를 준비한 온누리장로교회 진정호 전도사(좌)가 설교를 전할 김원재 목사(우)를 소개하고 있다.

▲이날 7개 교회외 다른 교회 청년들도 참석해 함께 찬양했다.

▲김원재 목사가 축도했다.

▲청년들이 함께 뜨겁게 찬양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