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황동익 목사, 뉴비전교회) 주최, '제 10회 청소년농구대회'가 4월 5일(토) 베이사이드소재 신광교회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원래 Pomonok Basketball Court(65th Ave. & Kissena Blvd)에서 실시하기로 했으나,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실내에서 경기를 치뤘다.
1년에 한 차례 진행되는 농구대회는 뉴욕 교협 산하 중고등부 학생들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자리다. 중등부 2팀과 고등부 10팀이 참석한 농구대회는 예년에 비해 적은 팀이 참석했지만, 우승에 대한 열기만큼은 대단했다.
이에 중등부 1등은 뉴욕성결교회(담임 장석진 목사)가 2등은 뉴욕겟세마네교회(담임 이지용 목사)가 차지했다. 고등부는 브르클린제일교회(담임 김진규 목사) 우승을, 2등은 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가 3등은 지구촌선교교회(담임 고석희 목사)가 차지했다. MVP에는 고등부는 브르클린제일교회 찰스 정 학생, 중등부는 뉴욕성결교회 준 리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번 농구대회는 경기에서 진 팀은 바로 탈락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져 아쉬움을 표현하는 소리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지난번에는 경기에서 진 팀들을 상대로 다시 경기가 펼쳐져 만회할 기회를 줬는데, 참가비를 내고 한 경기 뛰고 돌아가야 해서 아쉬웠다"며 "내년에는 교협에서 이런 면에서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교회들의 친선을 위해 진행되는 농구대회라면, 땀을 흘리며 충분히 경기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했다. 승자·패자만을 선정하는 경기라면 구지 참가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우승을 위해 교회를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 투입되는 점도 제기됐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 참가자는 "농구를 즐기는 학생들은 서로 그 교회를 다니는지 안 다니는지 아는데, 그 교회 소속팀으로 뛰었다. 이런 문제는 다른 경기에도 지적이 되는 부분이겠지만, 적어도 교회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런 아쉬움이 토로되긴 했지만, 청소년들의 함성소리가 울려 펴진 이날 '청소년농구대회'는 뉴욕 지역 청소년들의 열정이 흠뻑 느껴지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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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슛에 성공하고 기뻐하는 지구촌선교교회 선수들과 환호성을 지르는 응원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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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뉴욕 교협 회장단(황동익 목사, 최창섭 목사)과 이사들(이사장 한영숙 장로)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청소년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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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광교회 농구팀은 경기에 앞서 힘찬 함성소리를 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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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에 앞서 인사하는 양 선수들(흰색은 순복음한인교회, 검은색은 신광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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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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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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