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에 찾아든 쓰나미로 인해 사상자 수가 16만명을 육박하는 가운데 그 피해규모는 장기적인 복구활동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있다.
4박 5일의 일정으로 쓰리랑카를 다녀온 온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현지에 가보면 알겠지만, 잠깐 구호활동하고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구호작업만 최소 3년은 계속돼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지상황과 굿네이버스의 구호활동
스리랑카를 직접 가서 본 바로는 구호작업이 최소 3년은 계속돼야 할 것 같다. 굿네이버스의 경우도 단기의료구호 활동 못지않게 장기적인 계획이 시급하다고 판단되기에, 직접 방문해서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실제 굿네이버스의 구호활동을 파악하고 돌아왔다.
스리랑카 해안을 따라서 피해지역이 광범위 하기때문에, 현지 의료구호팀도 이동진료를 하는 상황이다. 임시진료소 2킬로미터 내 부상자들을 치료한다 하더라도 피해지역이 광범위해서 이동하며 다닐 수 밖에 없다. 현지에 가보면 우와좌왕 정신없이 바쁘다.
스리랑카는 99%가 불교인 상황에서 교회가 뿌리를 못내리고 있다. 현지에 계시는 작은교회 목사님과 함께 의료활동도 하면서 지역교회도 강화시키려 하고 있다.
현재 의료활동만 해도 정신없다고 볼 수 있는데, 또 옷가지 등 구호품을 나눠주기도 하고 임시수용소로 식량을 배급하기도 한다. 임시수용소에서 밥을 해 먹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주민들도 많기 때문에 방치되어 있는 곳을 찾아가 주민들을 조직해서 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피해주민들에게는 생활필수품이이 전혀 없다. 현금을 들고 현장으로 들어가 도시에서 생필품을 구입해 나눠주기도 하는데, 쓰나미의 공포가 너무 커 피해지역이 아님에도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고 있을 정도였다.
한편으론 다 무너진 건물에 물이 고여 위험한 곳이 많기 때문에, 방역기를 동원해 방역활동도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의 사역방향
긴급구호한다고 현지에 들어가서 의료지원 하고 바로 다 나와버리는 것은 위험하다.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단기적으로 하고 나올 형편이 아니다. 한국의 NGO단체들 중에 급하게 들어갔다가 철수하는 모습이 걱정이다.
우리나라도 정식NGO 단체 자격을 가지고 나가서 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단체는 몇개 안된다. 일부 단체들은 현지의 네트웍으로 자연스러운 구호활동이 가능하나, 한국 국적의 일부NGO 단체들은 새로 만들어야 하니 어려운 면이 있다.
굿네이버스 경우, 베트남이나 라오스 등지에 굿네이버스가 들어가 있었고, 인도네시아나 스리랑카에는 아직 들어가지 않았었다.
이번 기회에 장기계획을 세워 사업을 해 나가기로 결정하고 예산을 편성해 놓았다. 그 나라에서 정식NGO 등록을 하는 등 장기적이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스리랑카 피해주민들에게 집과 배 지원계획
쓰리랑카 정부는 해안가 300미터 이내에 가옥을 지을수 없도록 돼 있지만 대부분이 어부인 그들은 형편이 어려워 해안가에 집을 지을수 밖에 없다... 그 집이 모두 쓸려내려갔으니...굿네이버스는 그들이 살수 있는 집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현지에 집한채 지으려면 5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집 백채 지원(5~10억)을 두고 기부섭외 중이다.
또 우리돈으로 하면 비싸진 않지만 그들의 생계수단이었던 배를 사서 지원해주려고 한다.
굿네이버스의 구호활동이 스리랑카 전체를 커버할 수 없고 일부분일 뿐인데... 그마저 수혜대상자들을 고르는 일도 보통일이 아니다.
스리랑카를 방문한 소감...
자원봉사자들이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자지도 못하고 봉사활동하고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625전쟁 후 폐허가 됐을때 외국의 민간단체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현재 한국은 차고넘치는 시대가 됐는데 그 넘치는 것을 현지에 보내주면 굉장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옛날 미국교회는 한국에 누비이불을 많이 만들어 보내줬다. 교회에서 헌옷을 뜯어 박아 이불을 만들어 보내줬는데... 우리 한국교회도 기도만 할것이 아니라 이러한 활동들이 있길 바란다.
교회에서도 실질적인 봉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할것 같은데, 현재 NGO단체들의 활동에 교회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일하 회장은 최근 정부에서 결식아동들에게 제공하는 건빵 담긴 도시락에 대해서도 말했다.
2500원이면 잘 먹일 수 있는데, 그 중에 천원어치만 만들어서 먹이니 문제이고 잘못된 것이다. 나머지 돈은 다 어디로 간 것인가?!
정부의 지원이 없을때 굿네이버스는 직접 식당을 다니며 섭외를 했다. 밥 못먹는 아이들을 위해 한끼만 기부하라고 하면 모두 다 도와준다. 이것을 모아서 어린이들에게 배달해 주는 일을 해왔는데...식사가 훌륭하다. 바로 이런 것이 봉사의 핵심인것 같다.
아이들의 문제는 사회가 돌봐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것인데, 국가가 또 공무원들이 사랑하고 돌본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민간단체들이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나서고 정부는 그 비용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맞는 것이라 생각한다.
4박 5일의 일정으로 쓰리랑카를 다녀온 온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현지에 가보면 알겠지만, 잠깐 구호활동하고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구호작업만 최소 3년은 계속돼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지상황과 굿네이버스의 구호활동
스리랑카를 직접 가서 본 바로는 구호작업이 최소 3년은 계속돼야 할 것 같다. 굿네이버스의 경우도 단기의료구호 활동 못지않게 장기적인 계획이 시급하다고 판단되기에, 직접 방문해서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실제 굿네이버스의 구호활동을 파악하고 돌아왔다.
스리랑카 해안을 따라서 피해지역이 광범위 하기때문에, 현지 의료구호팀도 이동진료를 하는 상황이다. 임시진료소 2킬로미터 내 부상자들을 치료한다 하더라도 피해지역이 광범위해서 이동하며 다닐 수 밖에 없다. 현지에 가보면 우와좌왕 정신없이 바쁘다.
스리랑카는 99%가 불교인 상황에서 교회가 뿌리를 못내리고 있다. 현지에 계시는 작은교회 목사님과 함께 의료활동도 하면서 지역교회도 강화시키려 하고 있다.
현재 의료활동만 해도 정신없다고 볼 수 있는데, 또 옷가지 등 구호품을 나눠주기도 하고 임시수용소로 식량을 배급하기도 한다. 임시수용소에서 밥을 해 먹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주민들도 많기 때문에 방치되어 있는 곳을 찾아가 주민들을 조직해서 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피해주민들에게는 생활필수품이이 전혀 없다. 현금을 들고 현장으로 들어가 도시에서 생필품을 구입해 나눠주기도 하는데, 쓰나미의 공포가 너무 커 피해지역이 아님에도 대부분의 상가가 문을 닫고 있을 정도였다.
한편으론 다 무너진 건물에 물이 고여 위험한 곳이 많기 때문에, 방역기를 동원해 방역활동도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의 사역방향
긴급구호한다고 현지에 들어가서 의료지원 하고 바로 다 나와버리는 것은 위험하다.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단기적으로 하고 나올 형편이 아니다. 한국의 NGO단체들 중에 급하게 들어갔다가 철수하는 모습이 걱정이다.
우리나라도 정식NGO 단체 자격을 가지고 나가서 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단체는 몇개 안된다. 일부 단체들은 현지의 네트웍으로 자연스러운 구호활동이 가능하나, 한국 국적의 일부NGO 단체들은 새로 만들어야 하니 어려운 면이 있다.
굿네이버스 경우, 베트남이나 라오스 등지에 굿네이버스가 들어가 있었고, 인도네시아나 스리랑카에는 아직 들어가지 않았었다.
이번 기회에 장기계획을 세워 사업을 해 나가기로 결정하고 예산을 편성해 놓았다. 그 나라에서 정식NGO 등록을 하는 등 장기적이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스리랑카 피해주민들에게 집과 배 지원계획
쓰리랑카 정부는 해안가 300미터 이내에 가옥을 지을수 없도록 돼 있지만 대부분이 어부인 그들은 형편이 어려워 해안가에 집을 지을수 밖에 없다... 그 집이 모두 쓸려내려갔으니...굿네이버스는 그들이 살수 있는 집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현지에 집한채 지으려면 5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집 백채 지원(5~10억)을 두고 기부섭외 중이다.
또 우리돈으로 하면 비싸진 않지만 그들의 생계수단이었던 배를 사서 지원해주려고 한다.
굿네이버스의 구호활동이 스리랑카 전체를 커버할 수 없고 일부분일 뿐인데... 그마저 수혜대상자들을 고르는 일도 보통일이 아니다.
스리랑카를 방문한 소감...
자원봉사자들이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자지도 못하고 봉사활동하고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625전쟁 후 폐허가 됐을때 외국의 민간단체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현재 한국은 차고넘치는 시대가 됐는데 그 넘치는 것을 현지에 보내주면 굉장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옛날 미국교회는 한국에 누비이불을 많이 만들어 보내줬다. 교회에서 헌옷을 뜯어 박아 이불을 만들어 보내줬는데... 우리 한국교회도 기도만 할것이 아니라 이러한 활동들이 있길 바란다.
교회에서도 실질적인 봉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할것 같은데, 현재 NGO단체들의 활동에 교회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일하 회장은 최근 정부에서 결식아동들에게 제공하는 건빵 담긴 도시락에 대해서도 말했다.
2500원이면 잘 먹일 수 있는데, 그 중에 천원어치만 만들어서 먹이니 문제이고 잘못된 것이다. 나머지 돈은 다 어디로 간 것인가?!
정부의 지원이 없을때 굿네이버스는 직접 식당을 다니며 섭외를 했다. 밥 못먹는 아이들을 위해 한끼만 기부하라고 하면 모두 다 도와준다. 이것을 모아서 어린이들에게 배달해 주는 일을 해왔는데...식사가 훌륭하다. 바로 이런 것이 봉사의 핵심인것 같다.
아이들의 문제는 사회가 돌봐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것인데, 국가가 또 공무원들이 사랑하고 돌본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민간단체들이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나서고 정부는 그 비용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맞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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