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헤드 선교회(회장 이상조 목사)는 7월 21일부터 8월 2일까지 한국에서‘2008 여름 캠프’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고어헤드 선교회에서 후원하며 지정하고 있는 5개 지역(인천, 경기, 대전, 전주, 대구)중 한 곳을 택해 1주일 동안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봉사해야 한다. 또한 나머지 1주일은 한국의 명소, 문화재 견학 및 제주도 등을 관광하며 조국 사랑의 시간으로 가져간다. 70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문의:201 440 3223

2002년에 설립된 고어헤드 선교회는 미국 한인교회의 도움을 받아 후원자와 지정된 고아를 연결시켜 357명의 어린이의 통장으로 매월 평균 4만 원 이상씩 보내주고 있다. 또한 고아들을 위한 교복 입혀주기 운동, 사랑의 편지쓰기 운동 등을 통해 끊임없이 사랑의 띠를 이어가고 있다. 입양프로그램도 진행, 4명의 아이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15명의 중고등학생들을 미국에 초청해 2주간 리더십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고어헤드선교회는 애틀랜타·시카고·하와이·마이애미·서울·강원도·부산·제주도 등에 한국지부를 두고 있다.

이상조 목사는 "고어헤드 선교회는 한국에 있는 5살부터 대학생까지의 고아들을 위한 단체로 수혜자 98%가 한국에 있는 고아들이며 중국과 미국에 있는 한인고아들도 돌보고 있다"고 설명하며 "시편 68편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다.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히 고아들을 돌봐야 한다. 예전에는 전쟁으로 인한 고아가 많았다면, 오늘날은 깨진 가정으로 말미암은 고아가 많다. 그 아이들을 돌봐야 할 소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한국에 어려운 이웃이라고 하면 장애우·독거노인·고아들이 있는데, 한국복지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고아들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 한국의 미래는 아이들에게 달려있는만큼 이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조 목사는 "고아라는 단어는 영어로 'orphan'이라고 하는데 이는 '어버이를 여위다'는 뜻에서 나온 그리스어다. 고아라는 말은 부모가 안 계신 아이라는 말인데, 본래의 의미로는 부모 중 어느 한쪽만 안 계서도 고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영적인 의미로 하나님을 잃어버린 백성을 고아로 비유한 것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한 사람을 모두 '영적인 고아'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고아는 인류가 함께 마음을 가져야 할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성도들에게 고아는 당연히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누어야 할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