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하는 목회자들.

▲기념촬영.

포레스트 믿음장로교회(담임 양희철 목사)는 30일 교회창립 33주년을 맞아 기념예배와 함께 장로, 집사 등 12명의 신임 제직들을 임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Maspeth에 위치한 교회당에서 드려진 이날 예배에는 포레스트 믿음장로교회가 소속된 PCUSA 뉴욕시노회 관계자들과 뉴욕지역 한인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순서를 맡는 등 교회창립 33주년과 신임제직들의 임직을 축하했다.

이날 예배 및 임직식 순서는 사회 양희철 목사, 기도 김홍석 목사(늘기쁜교회), 성경봉독 Kris Kim 장로(뉴욕시 노회), 설교 황동익 목사(뉴욕교협 회장) • 노만 범가드너 장로(뉴욕시 노회장), 권면 토마스 마가렛 목사(뉴욕시노회 부노회장) • 세릴 파크 목사(뉴욕시노회 사회복지부위원회) • 한재홍 목사(뉴욕신광교회), 축사 찰스 부르스터 목사(포레스트힐제일장로교회), 축시 조의호 목사(뉴욕성화교회), 답사 이종민 장로, 축도 한재홍 목사 등이 각각 맡았다.

“직분감당은 이렇게”(행6:1~7))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황동익 목사는 본문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모습을 통해 직분자들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권면했다.

황 목사는 먼저 “직분은 교회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받는 것”이라며 “댓가없는 봉사로 교회를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황 목사는 “직분은 일을 맡아 주의 종을 돕기 위함”이라며 “직분자는 주의 종이 성경적인 목회, 즉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목사는 “직분자들이 이같은 본분에 충실했을 때 교회내 말씀이 왕성해지면서 교회의 양적, 질적 성장을 가져오게 된다”면서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죽도록 충성하는 제직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이날 임직 장로들에게 권면한 토마스 마가렛 목사는 “교회는 목사뿐만 아니라 밑에 있는 장로의 역할도 중요하다. 직분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주님의 뜻을 품고 잘 감당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안수집사들에게 권면한 한재홍 목사는 “교회 필요한 것 알아서 공급하고 부족한 것 채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이 일을 잘 감당함으로 잘했다 칭찬받는 제직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직자를 대표해 답사를 전한 이종민 장로는 “먼저 우리를 사용하시고자 택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 드린다. 또한 당회와 교우 여러분이 부족한 저희에게 직분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직분을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바쳐 주님의 몸된교회 위해 충성하고 평화, 연합, 순결을 더욱 촉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직식을 통해 이종민 장로와 Doris Kabath 장로가 시무장로로 취임했으며 지난 20여년간 근속하며 교회에 헌신한 이종구 집사가 장로로 장립했다. 또한 교회 10년 이상 근속자 중 40세를 넘긴 김기영•김세방•정혁근•이종대•박창식•서해식•박장환•임장수•이정석 집사가 안수집사로 취임했다.

한편 소속 노회 결정에 따라 최근 교회건물을 양도받게 된 포레스트믿음장로교회는 법적 이유로 교회명칭을 포레스트한인장로교회에서 현재 명칭으로 변경했다.

본래 양도받은 건물의 소유권을 갖고 있던 미국교회인 믿음교회(The Faith Presbyterian Church)는 작년 초 포레스트한인장로교회에 흡수통합된 바 있다. 노회측은 통합이후 지난 1년간 경과를 지켜보다 믿음교회 실 소유권을 포레스트한인장로교회에 위임키로 최종 결정했다. 30년간 포레스트힐에서 미국교회를 임대해 예배를 드려왔던 포레스트한인장로교회는 이로써 자체성전을 확보하고 교회성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