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년 맞은 롱아일랜드 한인교회(임시당회장 동사목사 도병일·전충희 목사)가 새성전 건축에 돌입했다. 그동안 건축을 위해 구입한 땅이 있었으나, 허가가 나지 않았었다.
롱아일랜드한인교회 김희견 장로는 지난 3월 30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임직예배를 드린 가운데 건축계획에 대해 보고하며 "지난주에 드디어 허가가 났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롱아일랜드한인교회를 그토록 고대했던 자체 성전을 갖게 된다.
유지성 장로는 "그동안 좋지 않은 일들이 있었으나, 올해는 화합해서 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치유의 해’로 가고 있다"며 "불혹의 나이 40주년이 되기 전에 꼭 성전을 건축해 헌당예배를 드리고 싶다. 그 자리에서 좋은 성전을 주시기 위해 어려운 일들도 있었음을 간증하고 싶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올 10월경 새로운 담임 목사가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6월에 안중식 목사가 은퇴하며 롱아일랜드한인교회는 당회장이 없는 상태로 지금까지 왔다. 이전에 설교목사였던 예영수 목사는 뉴욕 금강산직장선교회 1부 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으며, PCUSA 롱아일랜드노회에서 파송한 도병일 목사와 전충희 목사가 임시동사목사로 사역중이다. 인디아나의 미국교회에서 18년간 목회했던 도 목사는 은퇴 후 애리조나에서 머무르고 있었다. 이들 부부 목사는 롱아일랜드 한인교회의 당회장이 세워지기까지 청빙 과정을 지도하며, 당회장으로 교회를 이끌게 된다.
'목사의 말을 믿지 말고 목사의 말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발견하라'고 당부한다는 도병일 목사는 "동양사상에 도가 있다. 도는 깨달아 아는 것인데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이처럼 믿음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깨닫는 것이다. 남을 따라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하나님 앞에 올바로 드리라"고 밝힌다.
도 목사는 "나도 목사로 일생을 보냈지만, 목사라는 직책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교인들이 말씀을 따라 살도록 신앙훈련을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충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롱아일랜드 한인교회 창립 37주년 장로장립 및 명예권사 추대 1부 예배는 김경수 장로가 기도를, 최영숙 장로가 성경봉독(시편 103편 2-5, 요 21:15-17)을 김관선 목사(뉴욕영광장로교회 원로목사)가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헌금기도는 롱아일랜드 영어목회를 담당하고 있는 황남덕 목사가 맡았다.
이어 2부 장로안수취임 및 명예권사 임직식이 실시돼 김은순 장로가 장립을, 김영자·윤진선·조순희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후보자 질의응답과 축복기도 및 장로안수패 및 권사 임직증서 수여에 이어 박정규 장로(뉴욕 초대교회)는 김은순 장로에게 권면하며 "교회에서 건축위원회·청빙위원회·임직 위원회가 중요하다. 이것에서 교회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것은 장로들의 책임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안창의 목사는 교우들에게 "37주년을 맞아 감사예배 드림을 축하하며, 롱아일랜드한인교회에 하나님이 세운 일꾼이 됐으니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잘 세워나가길 바란다. 또한 서로 협력하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사를 전했던 구 미리암 목사는 "PCUSA 교단이 여성장로를 허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여성장로가 없는 교회들이 많다"며 "그렇기에 37년이 된 롱아일랜드한인교회에서 여성장로의 탄생은 새로운 바람이다. 여성들의 리더십 회복이 중요하다"고 김은순 장로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에 김은순 장로는 "저는 부족하지만, 성령이 힘주시면 믿고 나갈 수 있다"며 "브루클린 한인교회의 믿음의 역사를 이어가야 할 책임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 이 모든 일들을 교인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답사했다.
한편, 롱아일랜드한인교회 부설 한국학교(교장 고은자 집사)는 오는 4월 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동화구연대회는 △미국에서 태어난 초·중·고교생 △한국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미국에 와서 5년 이상 거주한 학생 △한국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3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할 경우 1인당 30$이며, 행사 당일에 하면 40$이다. 한 한국학교에서 3명까지 참가가 가능하며, 대상 1명에게는 대한민국 뉴욕 총영사가 한국 왕복 비행기 표를 제공한다.
동화구연대회는 한국 전통 동화 구연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게 하기 위함이다.
문의:고은자 집사 917-757-6557
관련사진-롱아일랜드 한인교회 창립 37주년 장로장립 및 명예권사 추대
롱아일랜드한인교회 김희견 장로는 지난 3월 30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임직예배를 드린 가운데 건축계획에 대해 보고하며 "지난주에 드디어 허가가 났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롱아일랜드한인교회를 그토록 고대했던 자체 성전을 갖게 된다.
유지성 장로는 "그동안 좋지 않은 일들이 있었으나, 올해는 화합해서 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치유의 해’로 가고 있다"며 "불혹의 나이 40주년이 되기 전에 꼭 성전을 건축해 헌당예배를 드리고 싶다. 그 자리에서 좋은 성전을 주시기 위해 어려운 일들도 있었음을 간증하고 싶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올 10월경 새로운 담임 목사가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6월에 안중식 목사가 은퇴하며 롱아일랜드한인교회는 당회장이 없는 상태로 지금까지 왔다. 이전에 설교목사였던 예영수 목사는 뉴욕 금강산직장선교회 1부 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으며, PCUSA 롱아일랜드노회에서 파송한 도병일 목사와 전충희 목사가 임시동사목사로 사역중이다. 인디아나의 미국교회에서 18년간 목회했던 도 목사는 은퇴 후 애리조나에서 머무르고 있었다. 이들 부부 목사는 롱아일랜드 한인교회의 당회장이 세워지기까지 청빙 과정을 지도하며, 당회장으로 교회를 이끌게 된다.
'목사의 말을 믿지 말고 목사의 말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발견하라'고 당부한다는 도병일 목사는 "동양사상에 도가 있다. 도는 깨달아 아는 것인데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이처럼 믿음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깨닫는 것이다. 남을 따라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하나님 앞에 올바로 드리라"고 밝힌다.
도 목사는 "나도 목사로 일생을 보냈지만, 목사라는 직책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교인들이 말씀을 따라 살도록 신앙훈련을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충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롱아일랜드 한인교회 창립 37주년 장로장립 및 명예권사 추대 1부 예배는 김경수 장로가 기도를, 최영숙 장로가 성경봉독(시편 103편 2-5, 요 21:15-17)을 김관선 목사(뉴욕영광장로교회 원로목사)가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헌금기도는 롱아일랜드 영어목회를 담당하고 있는 황남덕 목사가 맡았다.
이어 2부 장로안수취임 및 명예권사 임직식이 실시돼 김은순 장로가 장립을, 김영자·윤진선·조순희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후보자 질의응답과 축복기도 및 장로안수패 및 권사 임직증서 수여에 이어 박정규 장로(뉴욕 초대교회)는 김은순 장로에게 권면하며 "교회에서 건축위원회·청빙위원회·임직 위원회가 중요하다. 이것에서 교회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것은 장로들의 책임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안창의 목사는 교우들에게 "37주년을 맞아 감사예배 드림을 축하하며, 롱아일랜드한인교회에 하나님이 세운 일꾼이 됐으니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잘 세워나가길 바란다. 또한 서로 협력하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사를 전했던 구 미리암 목사는 "PCUSA 교단이 여성장로를 허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여성장로가 없는 교회들이 많다"며 "그렇기에 37년이 된 롱아일랜드한인교회에서 여성장로의 탄생은 새로운 바람이다. 여성들의 리더십 회복이 중요하다"고 김은순 장로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에 김은순 장로는 "저는 부족하지만, 성령이 힘주시면 믿고 나갈 수 있다"며 "브루클린 한인교회의 믿음의 역사를 이어가야 할 책임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 이 모든 일들을 교인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답사했다.
한편, 롱아일랜드한인교회 부설 한국학교(교장 고은자 집사)는 오는 4월 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동화구연대회는 △미국에서 태어난 초·중·고교생 △한국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미국에 와서 5년 이상 거주한 학생 △한국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3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할 경우 1인당 30$이며, 행사 당일에 하면 40$이다. 한 한국학교에서 3명까지 참가가 가능하며, 대상 1명에게는 대한민국 뉴욕 총영사가 한국 왕복 비행기 표를 제공한다.
동화구연대회는 한국 전통 동화 구연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게 하기 위함이다.
문의:고은자 집사 917-757-6557
관련사진-롱아일랜드 한인교회 창립 37주년 장로장립 및 명예권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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