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육의 영성적 접근' 주제로 청암논단 실시

'제 58회 청암논단'이 오는 4월 7일 오전 10시 30분 청암크리스천 아카데미(원장 홍상설 목사) 회의실에서 열린다.

<기독교 교육의 영성적 접근: 그 이론과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담론을 나누게 되는 이번 청암논단은 백철 목사(청암크리스천 아카데미 책임연구원, Ph.D, Claremont Theological Seminary)가 발제자로 나선다.

홍상설 목사는 "요새 우리 사회 특히 교회에 유행어처럼 널리 퍼지고 있는 '영성'이라는 말이 어느덧 알맹이 잃은 상투어로 변하는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렇게 바라보는 것이 특정인들의 과민 해석은 아닐 것이다"며 "이번 청암논단에서는 영성 부활 운동의 일환으로 ‘영성의 원리가 적용된 기독교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바라볼 것이다. 또한 교회사역에 대해 심층 있게 성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암 아카데미는 지난해 5월부터 신학박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깊은 곳에서'라는 신학 잡지를 격월로 출판하고 있다. 홍 목사는 "현재 1,500권 정도 출판해 뉴욕·뉴저지 뿐 아니라 전 미주, 한국까지 보내고 있다. 한번 듣는 세미나보다 책이 불특정 다수에게 신학적 내용을 전달하는 데 있어 효과적일 것 같아 출판하게 됐다"며 "평신도, 불신자들이 읽고 전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 성장에 대한 세미나를 찾아가지, 신학의 흐름에 대해서는 배우려 하지 않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청암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1991년 11월 10일 신학 교육자 청암 홍현설 목사(1911-1990)를 기념하여 설립된 곳이다. 청암 홍현설 목사는 신앙과 교회의 조화를 위하여 신학 교육기관을 한평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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