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공회 성직자들이 최근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대재앙은 신의 존재에 관한 매우 답하기 어려운 신학적 의문을 제기한다"는 발언을 잇따라 제기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3일 전했다.
영국 성공회의 수장인 로완 윌리엄스 대주교는 한 일간지에 기고한 기고문을 통해 "단 한명의 뜻하지 않은 죽음도 믿음을 흔들리게 한다"면서 "이번 대재앙에 직면해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고통을 허용한 신을 어떻게 믿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의문에도 믿음은 지속돼야하는 것"이라며 "종교의 본질은 이해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펼쳐진 상황을 아주 조금이라도 바꿀 방법을 찾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에 있다. 이런 정신으로 인해 종교는 인류가 경험한 수많은 재앙들을 뛰어 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성공회의 총본산인 캔터베리 대교구의 주임 신부를 지낸 제임스 주교도 "지구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몰려 있는 지역에, 그것도 성탄절 직후에 미증유의 대재앙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번 재앙은 생명을 주는 존재는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냉엄한 진리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은 인류에게 살아 움직이는 지구를 주었으며 지구가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인류 또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면서 "살아 움직이는 지구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 기독교는 지구가 본연적으로 가진 위험과 인간 존재의 어두운 측면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성공회는 쓰나미 발생 일주일이자 일요일인 2일 영국에서는 전국의 성공회 교회당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구호기금 모금을 독려하는 집회를 거행했으며, 잉글랜드 동부 생드링엄 왕실 별장에 머물고 있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교회에 나와 추모 기도를 드리는 등 지진 피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구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성공회의 수장인 로완 윌리엄스 대주교는 한 일간지에 기고한 기고문을 통해 "단 한명의 뜻하지 않은 죽음도 믿음을 흔들리게 한다"면서 "이번 대재앙에 직면해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고통을 허용한 신을 어떻게 믿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의문에도 믿음은 지속돼야하는 것"이라며 "종교의 본질은 이해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펼쳐진 상황을 아주 조금이라도 바꿀 방법을 찾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에 있다. 이런 정신으로 인해 종교는 인류가 경험한 수많은 재앙들을 뛰어 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성공회의 총본산인 캔터베리 대교구의 주임 신부를 지낸 제임스 주교도 "지구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몰려 있는 지역에, 그것도 성탄절 직후에 미증유의 대재앙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번 재앙은 생명을 주는 존재는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냉엄한 진리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은 인류에게 살아 움직이는 지구를 주었으며 지구가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인류 또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면서 "살아 움직이는 지구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 기독교는 지구가 본연적으로 가진 위험과 인간 존재의 어두운 측면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성공회는 쓰나미 발생 일주일이자 일요일인 2일 영국에서는 전국의 성공회 교회당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구호기금 모금을 독려하는 집회를 거행했으며, 잉글랜드 동부 생드링엄 왕실 별장에 머물고 있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교회에 나와 추모 기도를 드리는 등 지진 피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구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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