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저는 지혜(10살)에게 잘 삐칩니다. 그 때 지혜의 반응이 너무 귀엽기 때문이지요. 특히 애기 때 "난 아빠랑 결혼할거야"라고 말했던 것을 가지고 여지껏 지혜를 '괴롭힙니다.' "너 커서 아빠랑 결혼 한다고 말한 것 잊으면 안 돼!"라고 말하면, 나를 한쪽으로 흘겨보면서 "이그이그, 아빤 엄마랑 결혼했으면서 또 할려 그래요? 난 아빠랑은 결혼 안 할 거야!"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그렇게 말하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괜히 섭섭해집니다.
지난 목요일, 지혜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 오면서, 지혜에게 또 삐쳐봅니다. "너, 이제부터 너랑 말 안 해!" 지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이러한 저의 유치한 반응에 늘 대응을 해 줍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대답이 저를 활짝 웃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자기와 말 하지 않겠다는 말에, 지혜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래? 아빠가 과연 나랑 하루라도 말 안하고 살 수 있을까?" 적어도 아빠인 저에게는 '대단한' 대답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빠는 자기와 말하고 싶어 견딜 수 없어 한다는 뜻이 그 대답 안에 담겨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지혜의 말에 기분이 좋아진 저는 겉으로는 안 그런 척 "응, 말 안 할 수 있지!"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지혜가 그것보라는 듯이 말합니다. "이것 봐! 또 나한테 말하잖아!" 그리곤 차에서 내려 집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제일교회는 매일 QT로 하나님의 뜻을 붙잡으려 애썼습니다. 올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그저 주님 앞에 나가는 행위입니다. 답답할 때에도, 기쁠 때에도, 속상할 때에도, 감사할 때에도, 우리는 매순간 주님 앞에 기도함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저 나가는 것입니다. 무엇을 얻고자 하는 마음 이전에, 무엇을 바라는 마음 이전에, 그저 주님을 만나러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하루라도 대화하지 못하면 못 견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위해' 하는 일들 이전에, 우리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하시는 것이지요. 자녀들을 건강하게 양육하길 원한다면, 대화의 시간을 늘리라고 말합니다. 꼭 무엇인가 지침을 주지 않아도, 부모와의 대화 속에서 아이들도 부모도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 자식 간의 대화가 살아 있는 가정은, 그 자체가 능력이요 축복이 됩니다.
기도야말로 우리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루라도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으면, 하나님은 못 견뎌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요? 과연 아버지의 마음처럼, 우리 또한 하루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못 견뎌 합니까?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주님과의 대화 없이도, 하루를 너무나 '잘' 보내는 것 같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도, 두 다리를 쭉 뻗고 잘도 자는 것 같습니다. 그런 우리를 꿈속에서라도 만나보려 하시는 주님이, 우리 마음의 문을 기웃거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순간,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이 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챨스 스탠리가 자신의 책 "기도 응답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가 '기도'라는 영적 전투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사탄에게 기도만큼 위협적인 것은 없습니다. 진정한 영적 전투는 우리가 무릎 꿇을 때 시작된다는 것을 사탄은 잘 알고 있습니다. 기도는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사탄은 필사적으로 우리의 기도 생활을 방해합니다."
그렇습니다. 사탄은 여러 가지 일로 우리를 분주하게 만들어 '기도'만큼은 못하게 만들려 합니다. 사탄도 기도가 믿는 자들에게 능력이 됨을 알기에, 기도만큼은 생각도 못하도록 우리를 바쁘게 아프게 힘들게 만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기도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게 만들어 드립니다. 기도하면 하늘의 보좌도 움직이게 됩니다. 무엇보다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있다는 생각에, 우리의 영혼이 건강해집니다. 기도는 우리의 능력이요 호흡입니다.
"아빠가 나랑 하루라도 말 안 할 수 있을까?"라는 지혜의 말을 곰곰이 되새겨 봅니다. '그래, 기도로 주님을 만나지 않으면, 난 하루라도 살 수 없어!'라는 마음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내가 기도하는 시간을 가장 행복해 하시는 하나님을 매일 매일 만나러 나갑시다. 시간은 생명이라 했습니다. 시간을 들여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드리는 것입니다. 정말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다면, 이제부터라도 기도의 무릎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제일교회가 기도하는 교회로 소문이 나길 원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풍성한 교회로 소문이 나길 원합니다. 기도하기에 행복한 교회, 주님과의 만남이 있기에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목요일, 지혜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 오면서, 지혜에게 또 삐쳐봅니다. "너, 이제부터 너랑 말 안 해!" 지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이러한 저의 유치한 반응에 늘 대응을 해 줍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대답이 저를 활짝 웃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자기와 말 하지 않겠다는 말에, 지혜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래? 아빠가 과연 나랑 하루라도 말 안하고 살 수 있을까?" 적어도 아빠인 저에게는 '대단한' 대답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빠는 자기와 말하고 싶어 견딜 수 없어 한다는 뜻이 그 대답 안에 담겨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지혜의 말에 기분이 좋아진 저는 겉으로는 안 그런 척 "응, 말 안 할 수 있지!"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지혜가 그것보라는 듯이 말합니다. "이것 봐! 또 나한테 말하잖아!" 그리곤 차에서 내려 집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제일교회는 매일 QT로 하나님의 뜻을 붙잡으려 애썼습니다. 올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그저 주님 앞에 나가는 행위입니다. 답답할 때에도, 기쁠 때에도, 속상할 때에도, 감사할 때에도, 우리는 매순간 주님 앞에 기도함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저 나가는 것입니다. 무엇을 얻고자 하는 마음 이전에, 무엇을 바라는 마음 이전에, 그저 주님을 만나러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하루라도 대화하지 못하면 못 견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위해' 하는 일들 이전에, 우리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하시는 것이지요. 자녀들을 건강하게 양육하길 원한다면, 대화의 시간을 늘리라고 말합니다. 꼭 무엇인가 지침을 주지 않아도, 부모와의 대화 속에서 아이들도 부모도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 자식 간의 대화가 살아 있는 가정은, 그 자체가 능력이요 축복이 됩니다.
기도야말로 우리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루라도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으면, 하나님은 못 견뎌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요? 과연 아버지의 마음처럼, 우리 또한 하루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못 견뎌 합니까?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주님과의 대화 없이도, 하루를 너무나 '잘' 보내는 것 같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도, 두 다리를 쭉 뻗고 잘도 자는 것 같습니다. 그런 우리를 꿈속에서라도 만나보려 하시는 주님이, 우리 마음의 문을 기웃거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순간,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이 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챨스 스탠리가 자신의 책 "기도 응답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가 '기도'라는 영적 전투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사탄에게 기도만큼 위협적인 것은 없습니다. 진정한 영적 전투는 우리가 무릎 꿇을 때 시작된다는 것을 사탄은 잘 알고 있습니다. 기도는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사탄은 필사적으로 우리의 기도 생활을 방해합니다."
그렇습니다. 사탄은 여러 가지 일로 우리를 분주하게 만들어 '기도'만큼은 못하게 만들려 합니다. 사탄도 기도가 믿는 자들에게 능력이 됨을 알기에, 기도만큼은 생각도 못하도록 우리를 바쁘게 아프게 힘들게 만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기도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게 만들어 드립니다. 기도하면 하늘의 보좌도 움직이게 됩니다. 무엇보다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있다는 생각에, 우리의 영혼이 건강해집니다. 기도는 우리의 능력이요 호흡입니다.
"아빠가 나랑 하루라도 말 안 할 수 있을까?"라는 지혜의 말을 곰곰이 되새겨 봅니다. '그래, 기도로 주님을 만나지 않으면, 난 하루라도 살 수 없어!'라는 마음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내가 기도하는 시간을 가장 행복해 하시는 하나님을 매일 매일 만나러 나갑시다. 시간은 생명이라 했습니다. 시간을 들여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드리는 것입니다. 정말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다면, 이제부터라도 기도의 무릎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제일교회가 기도하는 교회로 소문이 나길 원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풍성한 교회로 소문이 나길 원합니다. 기도하기에 행복한 교회, 주님과의 만남이 있기에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