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와 80년대 한국을 휩쓸었던 대중 가수들이 크리스천 사역자로 변신해 뉴욕과 뉴저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4월에 열리는 공연은 청소년 문제에 대한 부모와 한인사회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된 콘서트로 '사랑으로'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뉴저지에서는 4월 11일(금) 오후 8시 버겐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뉴욕 공연은 4월 12일(토) 오후 7시 30분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펼쳐진다.

공연 관계자들은 "공연 중간마다 동영상을 통해 단체의 청소년 활동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의 열정의 무대도 펼쳐진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연에 무대에 서는 이들은 '눈동자'를 부른 이승재, '긴머리 소녀'를 부른 둘다섯의 우영천, 소리새의 김광석, 해바라기의 김종찬, 황경숙, 신계행, 박재란, 사월과 오월, 최옥자 사모 등으로 이들은 '7080 연예인 선교단'를 조직해 '추억의 찬양콘서트’를 통해 간증하고 찬양하고 있다. 이들은 ‘사랑으로’란 이름을 내걸고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40,50대에 친숙한 가수들의 간증과 찬양이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결신자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최근 시카고와 필라델피아에서 공연했으며 7개 미주 대도시 투어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패밀리인터치(원장 정정숙 박사)와 유스&패밀리 포커스(대표 이상숙 전도사)가 공동개최한다.

초교파적인 기독교 단체로 지역교회의 필요를 채워주고, 지역교회의 가정 사역을 돕기 위해 세워진 패밀리 인 터치는 가정 사역을 통한 가정선교와 지역사회선교를 궁극적으로 실현하는 선교단체이기도 하다.

패밀리인터치는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1)부부생활 세미나 2)아버지 교실 3)어머니 교실 4)대화 교실 5)부부이해와 갈등해소 세미나 6)다섯 가지 사랑의 언어 세미나 7)크리스천 부부의 삶 세미나가 있으며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1)자녀양육 세미나 I 2)자녀양육세미나 II 3)이중 문화 이해 4)가족시간/가족예배 5)가족 치유 6)태아교육 세미나 7)분노와 갈등 조절 세미나 8)가치관, 신앙관, 세계관 세미나 8)감성교육 세미나 등이 있다. △청소년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에는 1)Counseling 2)Life Skill Seminar 3)Mentoring 4)Community Service 5)Group Bible Study가 △가족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은 1)Family Retreat 2)Family Night 3)Parents Night 4)Children Night 5)Ten & Forty Together가 △치료 및 중재 프로그램은 1)가족상담 2)부부상담 3)자녀상담 4)위기상담이 △지원그룹으로(Support Group)으로 1)Moms in Touch 2)Dads in touch(좋은 아빠들의 모임) 3)Teens in Touch 4)Single Parent Club 5)Reading Club 6)사모들의 모임 등이 있다. 또한 교회교육 세미나(교사교육, 가정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패밀리인터치는 청소년 자녀의 상담시 얻은 경험삼아 '좋은 아빠들의 모임(Dads in Touch)'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담하며 청소년들이 권위주의적인 아버지나 방임주의적인 아버지로 인해 상처받아 반항하거나, 잘못된 탈선의 길을 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이 모임은 패밀리인터치의 전신이었던 뉴비전가정학교(플러싱 소재)에서 10주간의 자녀양육 세미나에 참가했던 4명의 아빠들에 의해 2001년 시작됐다. 이들은 좋은 아빠들의 모임을 통해 '좋은 아빠의 모델 제시, 바람직한 가장으로서 모델 제시, 아빠들의 의식개혁 운동, 그리고 가정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회운동'으로 확산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정정숙 박사는 "사회 최초의 단체이며, 하나님의 놀라운 비전과 계획을 갖고 있는 가정이 역기능 가정으로 전락해 '가정이 없어져야 우리가 산다'는 담론까지 나오는 것은 심각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에베소서 5,6장과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는 갈라디아서 5장 13절의 말씀에 근거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박사는 우리 가정에 '가족 구성원간의 자발적 봉사정신', '사랑으로 가족을 다스리는 리더 남편', '부부관계 속에서의 지적·영적·사회적·정서적·신체적 친밀감','사랑으로 자녀를 훈련시키는 부모'가 있는가를 살펴보라고 당부한다.

주소:1355 15th St. #190B, Fort Lee, NJ 07024 .
문의: 201-242-4422

유스&패밀리 포커스는 1999년에 등록된 비영리단체로 스탭으로는 폴 킴, 마리아 린 등이 있으며 직장인들, 빅브라더 빅시스터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자들, 검정고시반 6명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사역으로는 교도소 사역, 광야체험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청소년 가정 상담 등이 있다.

이상숙 전도사는 "교도소 사역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교도소를 방문해 상담 및 재소자들의 필요물품 지원하고 있다"며 "뉴욕 주에는 56개의 주정부 교도소가 있다. 이 중 한인재소자가 많은 16군데 교도소를 방문하고 있다. 교도소 생활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재소자들은 불안해지고 초조해진다. 심하면 질환으로까지 발전한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면서 혼자가 아니고 항상 지켜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길은 주님을 영접케 하는 방법뿐이다. 청년들이 많다. 보통 뉴욕업스테이트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는 데 2-3시간, 면회수속절차 1시간을 거치면 3시간 정도 상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스&패밀리 포커스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6박 7일 동안 광야체험을 하는 것이다. 일일 교도소 생활, 해비타트에서 집짓기, 홈리스쉘터방문, 지체부자유병원 및 양로원 방문 등을 하는 것으로, 원래는 일 년에 한 번 진행했었는데 호응이 좋아 두 번으로 나눠 진행되다가 작년에는 6,7,8월 이렇게 3번 진행됐다.

또한 빅브라더 빅시스터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학을 갓 졸업한 이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진행된다. 이 전도사는 "이중문화권과 세대차 등 틴에이져의 어려움을 모두 겪은 이들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을 누구보다도 잘 멘토링 할 수 있다. 이들이 청소년들의 빅브라더나 빅시스터가 되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겪는 정체성의 문제가 그들만이 겪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많은 이들이 경험했고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청소년 가정상담은 직접 찾아오시기 힘든 부모를 위해 전화로도 상담해주고 있다. 이상숙 전도사는 "전화로만 4-5년을 상담해온 분도 있다"며 "부모님들이 상담을 요청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신뢰이다. 작은 조언도 100%믿고 그대로 따라 준 부모님들은 반드시 효과를 보셨다. 부모님들 중에는 자신들의 잣대로 자기 자녀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내 자식인데 누가 나보다 내 자식을 더 잘 알 수 있겠어?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 그러나 16년의 노하우와 많은 상담사례들을 경험한 것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라준 분들은 많은 효과를 보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주소 : 45-69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5
상담전화 : 718-661-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