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때에는 군사정권에 항거해 ‘오적’이라는 반골 시를 쓰는 등 민주화운동에 몸을 바쳤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언더그라운드라는 이미지를 주는 ‘김지하’로 바꿨습니다. 장년 때에는 입만 열면 생명타령을 해댔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선생노릇을 해왔습니다. 이제 65세의 나이에 그는 허무개그를 하고 있습니다.1)
“털털털 다 털고 나서 / 떠나도 되겠구나! / 단 하나 / 막내 놈 / 그림공부 밑천은 어떻게든 / 벌어놓고 / ... / 진리고 혁명이고 유토피아고 / 모두 다 / 허허허 / 강 건너 등불.”
평생 직장이나 조직이나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살았던 자유인이었지만 지금 노년기에 접어든 그는 그저 심약한 어린아이일 뿐인 듯합니다.
“...그래 / 이제는 아무 것도 / 아무 것도 없고 / 외로움밖에 없고 / 후회할 일밖에 없으니 / 참 / 개똥같은 인생이다.”
2년 동안 병원에 외래환자로 다니면서 정신신경과 치료를 받았고 좌골신경통을 때문에 중국 연길에서 사온 호랑이 고약을 수시로 붙였고 거의 매일 아내와 함께 뜸뜨러 여의도를 오갔습니다. 바야흐로 온갖 병에 시달리면서 그가 허전하고 쓸쓸한 노년기에 접어든 것입니다.
“시 짓고 / 그림 그리고 / 가끔은 / 후배들 놀러와 / 고담준론도 질퍽하게 / 아아 / 무엇이 아쉬우랴만 / 문득 깨닫는다 / 죽음의 날이 사뭇 가깝다는 것.”
젊은 날에야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사회정의를 위해 대단한 혈기도 부려 보지만 늙으면 아이가 되고 그래서 다시 부모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누가 노인의 부모가 돼 줍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다시 노인의 부모가 돼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를 알지 못하는 노인은 절망할 수밖에 없는 고아가 됩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12:1).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한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1983년 아웅산 폭파사건 때 전두환 대통령을 수행했던 김재익 박사도 사망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의 특급 경제통이었습니다. 그와 경기고 동창이었던, 전 과기부장관 정근모 박사가 나라 일로 종종 그를 만나서 그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그 때마다 나라 일만 이야기하다가 뒤로 미루곤 했습니다. 결국 그는 미얀마의 아웅산 국립묘소에서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좀 더 공격적으로 전도해야 하겠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전4:2). 착한 행실을 통해 생활전도를 할 수도 있겠지만 과감한 입술전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
이제 막 제대한 로저 심슨은 집에까지 차를 얻어 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차의 십중팔구는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고급차가 멈추었고 문이 열렸습니다. 흰 머리의 중년신사가 미소로 환영해 주었습니다. 간단한 소개를 한 후 그들은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로저의 마음에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한다는 강한 부담이 느껴졌습니다.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이는 그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계속 미루다가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노버 씨, 꼭 드리고 싶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로저는 구원의 길을 차근차근 전한 후에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원하는지 물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순간 그 큰 차는 길가에 섰고 의외로 그 사업가는 핸들에 머리를 숙이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싶다고 말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5년이 흘렀고 로저는 시카고 출장을 준비하다가 하노버의 명함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시카고 시내 한복판에 있는 그의 회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를 만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에 실망한 로저는 조금 뒤 커다란 책상 앞에 있는 50대 여자에게 안내됐습니다. “제 남편을 아세요.” 로저는 몇 년 전 자신을 태워 준 친절한 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게 언제였지요.” “5년 전, 5월 7일 제가 군에서 제대했던 날입니다.”
“그래요. 혹시 그 날 특별한 일이 있었나요.” “남편께서 그 날 주님을 영접하셨어요.” 갑자기 그녀가 마구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몇 분 후 그녀는 진정하고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수년 동안 남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어요. 그런데 바로 그 날 남편은 정면충돌 사고로 세상을 떠났어요. 저는 하나님이 약속을 안 지키셨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주님을 떠난 삶을 살았거든요.” 「내 인생을 바꾼 100가지 이야기」에 나오는 한 토막입니다.
구원받는 것보다 더 긴급하고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옷을 입으려면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하듯이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가장 급하고 중요한 것은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요일2:17).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잠31:30).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6:2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9-10).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요3:36). 우리는 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10:13). 우리의 가장 큰 감사제목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는 것이겠지요.
김종춘 목사(www.dreamel.com 운영자)
“털털털 다 털고 나서 / 떠나도 되겠구나! / 단 하나 / 막내 놈 / 그림공부 밑천은 어떻게든 / 벌어놓고 / ... / 진리고 혁명이고 유토피아고 / 모두 다 / 허허허 / 강 건너 등불.”
평생 직장이나 조직이나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살았던 자유인이었지만 지금 노년기에 접어든 그는 그저 심약한 어린아이일 뿐인 듯합니다.
“...그래 / 이제는 아무 것도 / 아무 것도 없고 / 외로움밖에 없고 / 후회할 일밖에 없으니 / 참 / 개똥같은 인생이다.”
2년 동안 병원에 외래환자로 다니면서 정신신경과 치료를 받았고 좌골신경통을 때문에 중국 연길에서 사온 호랑이 고약을 수시로 붙였고 거의 매일 아내와 함께 뜸뜨러 여의도를 오갔습니다. 바야흐로 온갖 병에 시달리면서 그가 허전하고 쓸쓸한 노년기에 접어든 것입니다.
“시 짓고 / 그림 그리고 / 가끔은 / 후배들 놀러와 / 고담준론도 질퍽하게 / 아아 / 무엇이 아쉬우랴만 / 문득 깨닫는다 / 죽음의 날이 사뭇 가깝다는 것.”
젊은 날에야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사회정의를 위해 대단한 혈기도 부려 보지만 늙으면 아이가 되고 그래서 다시 부모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누가 노인의 부모가 돼 줍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다시 노인의 부모가 돼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를 알지 못하는 노인은 절망할 수밖에 없는 고아가 됩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12:1).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한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1983년 아웅산 폭파사건 때 전두환 대통령을 수행했던 김재익 박사도 사망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의 특급 경제통이었습니다. 그와 경기고 동창이었던, 전 과기부장관 정근모 박사가 나라 일로 종종 그를 만나서 그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그 때마다 나라 일만 이야기하다가 뒤로 미루곤 했습니다. 결국 그는 미얀마의 아웅산 국립묘소에서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좀 더 공격적으로 전도해야 하겠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전4:2). 착한 행실을 통해 생활전도를 할 수도 있겠지만 과감한 입술전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
이제 막 제대한 로저 심슨은 집에까지 차를 얻어 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차의 십중팔구는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고급차가 멈추었고 문이 열렸습니다. 흰 머리의 중년신사가 미소로 환영해 주었습니다. 간단한 소개를 한 후 그들은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로저의 마음에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한다는 강한 부담이 느껴졌습니다.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이는 그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계속 미루다가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노버 씨, 꼭 드리고 싶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로저는 구원의 길을 차근차근 전한 후에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원하는지 물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순간 그 큰 차는 길가에 섰고 의외로 그 사업가는 핸들에 머리를 숙이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싶다고 말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5년이 흘렀고 로저는 시카고 출장을 준비하다가 하노버의 명함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시카고 시내 한복판에 있는 그의 회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를 만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에 실망한 로저는 조금 뒤 커다란 책상 앞에 있는 50대 여자에게 안내됐습니다. “제 남편을 아세요.” 로저는 몇 년 전 자신을 태워 준 친절한 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게 언제였지요.” “5년 전, 5월 7일 제가 군에서 제대했던 날입니다.”
“그래요. 혹시 그 날 특별한 일이 있었나요.” “남편께서 그 날 주님을 영접하셨어요.” 갑자기 그녀가 마구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몇 분 후 그녀는 진정하고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수년 동안 남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어요. 그런데 바로 그 날 남편은 정면충돌 사고로 세상을 떠났어요. 저는 하나님이 약속을 안 지키셨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주님을 떠난 삶을 살았거든요.” 「내 인생을 바꾼 100가지 이야기」에 나오는 한 토막입니다.
구원받는 것보다 더 긴급하고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옷을 입으려면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하듯이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가장 급하고 중요한 것은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요일2:17).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잠31:30).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6:2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9-10).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요3:36). 우리는 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10:13). 우리의 가장 큰 감사제목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는 것이겠지요.
김종춘 목사(www.dreamel.com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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