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LA 미주복음방송에서는 한국가정문제연구원 원장이자 숭실대 기독교대학원 겸임교수인 주계영 목사의 "기독교 상담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개최되고 있다.

주 목사는 지난 69년 미국에 건너와 기독교 상담학을 전공하고 미 기독교 상담개발연구소에 재직하며 미주복음방송에서 가정문제에 대한 대담자로 5년간 활동하다 96년 한국으로 돌아가 가정문제연구원을 설립하고 기독교 상담자 양성과 상담 및 치료사역에 몰두해왔던 기독교 상담전문가.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와 평신도, 주일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루 6시간씩 진행되고 있으며, 인간이해, 자아 방어수단, 인간 성장 및 발전 단계, 위기와 위기 개입, 인격장애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세미나에서 그는 "기독교 상담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라보고 해석하고 결론을 내리고 처방하여 치료하는 상담"이라고 정의하며 일반 상담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우리 안의 쓴 뿌리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기독교 상담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는 이들이 많아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

한편, 그는 "한국에서 발행되는 기독교 상담 전문지 '크리스천 카운슬링'을 곧 미주지역에서도 발행해 많은 미주 크리스천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책은 각종 상담사례를 비롯 기독교 상담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으로 격월 발행되고 있다.

문의: 213-272-4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