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열망하며 죽음을 무릅쓰고 외쳤던 그 함성이 89년이 지난 3월 1일 아틀란타 땅에서 다시 울려퍼졌다.

1일(토) 오후 6시, 제 89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린 한인회 문화공간은 일제치하에서 독립을 숙원했던 선조들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는 엄숙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은종국 한인회장은 3.1절 기념사를 전했고, 이광재 아틀란타총영사가 3.1절 대통령기념사를 대독했다. 문대용 재향군인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데 이어 다함께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뜨겁게 외쳤다.

이날 기념식에는 류형선 아틀란타 노인대학장을 비롯해 지역 노인들이 어느때보다 많이 참가해 자유를 얻은 그날의 기쁨을 함께 만끽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승로 목사(아틀란타 목사협회장)의 기도로 3.1절 만찬을 함께하며 모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