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만수 집사(퀸즈 한인교회)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냄새
새벽에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 잡고 거닐며
젊은 날의 추억 이야기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 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 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
빨간 밑줄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놓아도
마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온 보람이며
살아갈 이유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고
가을 낙엽
겨울 빈 가지 사이를 달리는
바람까지 소중하고
더 소중한 사람있어
범사에 감사하고
그리고 서산에 해 넘으면
군불 지핀 아랫목에
짤짤 끓는 정으로
날마다 기적속에 살아감이 감사하고
하루해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
차고 기우는 달과 별
보내고 맞는 사계
물고기 춤사위 벗하여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적한 곳에
사랑 둥지 마련해
감사 기도하며 드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냄새
새벽에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 잡고 거닐며
젊은 날의 추억 이야기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 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 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
빨간 밑줄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놓아도
마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온 보람이며
살아갈 이유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고
가을 낙엽
겨울 빈 가지 사이를 달리는
바람까지 소중하고
더 소중한 사람있어
범사에 감사하고
그리고 서산에 해 넘으면
군불 지핀 아랫목에
짤짤 끓는 정으로
날마다 기적속에 살아감이 감사하고
하루해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
차고 기우는 달과 별
보내고 맞는 사계
물고기 춤사위 벗하여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적한 곳에
사랑 둥지 마련해
감사 기도하며 드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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