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브런스윅 신학교 이학준 교수 초청세미나가 11일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열렸다. 당초 신학교 총장과의 오찬모임으로 준비되었으나 그레그 마스트 총장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케 되면서 세미나 및 신학교 사업소개 등으로 대체됐다.

교단 관계자, 동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이민교회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2세사역과 한인교회의 미래에 대한 주제로 갖고 발제,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학준 교수는 한인교회 내 1.5세 및 2세 청년들을 교육시켜 이들을 주일학교, 중고등부, 대학부 교사로 적극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들이 주체가 되어서 교회를 이끌어 나가는 방법만이 한인교회가 존립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측 관계자가 나와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으며 신광교회가 학교에 기부한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뉴브런스윅 신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인학생들로 구성돼 있었다.

1787년 세워진 뉴브런스윅 신학교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신학교로 설립자 언더우드선교사와의 역사적 유대관계 때문에 한인학생 비중이 1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