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평화교회(담임 임병남 목사)는 최근 뉴욕찬양마을 문석진 목사를 찬양목회자로 공식청빙하고 예배갱신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교회측은 지난 3일 주일예배를 통해 문석진 목사의 공식부임사실에 대해 언급하고 향후 1년간 찬양사역 및 성가대 지휘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남 목사는 찬양목회자 청빙배경에 대해 “그동안 전문화된 사역자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 뉴욕찬양마을 찬양클리닉차 교회를 찾은 문석진 목사님을 공식 청빙하게 됐다”며 “이로써 찬양사역 활성화를 통한 예배분위기 갱신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예배관에 대해 임 목사는 “오늘날 현대교회 예배시간을 1시간으로 잡았을때 설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분이 넘는다”면서 “설교는 위로부터 받는 개념인데 이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드려지는 예배'에 대한 인식마저 사라져 버렸다. 예배는 우리의 마음과 감정을 찬양과 기도, 헌금 등에 담아 하나님께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찬양과 예배사역자 문석진 목사는 “앞으로 제가 사역하게 될 각 교회의 평신도 찬양사역자의 은사를 발굴, 교회 내 찬양사역자 양성에 힘쓸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고 “사역의 방법은 예배찬양의 연주와 찬양연습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습 그리고 영성찬양을 예배의 현장에서 종합적으로 습득하게 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문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모든 찬양은 예배를 준비하는 찬양이나, 찬양자체로 끝내지 말고 하나님과 만나는 경배로 들어가는 찬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목사는 “찬양을 통해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강한 임재와 성령의 깊은 터치를 느낀다”며 특히 찬양팀 멤버들이 “똑같은 찬송가와 복음송인데, 전에는 이런 느낌이 안 들었다. 찬양을 이렇게도 부를 수 있는지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일 때 기쁜 보람과 사명을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평화교회는 2세를 위한 영어권 예배와 한글학교 등의 사역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영어권 예배 담당은 현재 뉴욕평화교회가 성전을 빌려사용하고 있는 미국교회 담임 목사가 맡게 될 예정이라고 교회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