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설립한 DC 노숙자 교회에서 4명의 노숙자 출신 안수집사가 탄생했다.

"이들을 양육하기까지는 너무나 많은 고통이 뒤따랐지만, DC 홈리스들을 향한 한인사회의 후원과 정성으로 여기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최상진 목사는 노숙자 교회 창립 6주년만에 탄생한 안수집사에 대한 감격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집사안수식은 19일(일) 낮 12시 한빛지구촌교회(담임 장세규 목사) 3부 예배시간에 거행되며 설교는 장세규 목사가, 안수식 집전은 최상진 목사가 담당한다.

이날 집사직분을 받는 사람은 6년간 노숙자교회에 출석해온 메리 페티, 예배위원으로 봉사중인 엘리스 호일과 사무엘 존슨, 피아노 반주자 빌리 렌츠씨 등 4명.

이 중 렌츠씨는 미국의 유명 재즈그룹 피아니스트 출신으로 30년간 마약과 술중독자로 방황하다 2년반전 평화나눔공동체에 정착해 변화된 그리스도인이다.

이 날 안수식에는 축하를 위해 노숙자 30여명이 참석하며, 2년전 마약과 노숙자 생활을 그만두고 평화나눔공동체 도시선교사로 안수받은 찰스 파커씨의 간증순서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최목사는 "앞으로 7년간 300여명의 노숙자 출신 선교사, 집사,장로들을 세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