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세마네교회(담임 이지용 목사)는 지난 20일(주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부 뉴저지 양지교회 장두만 목사를 초청 제직수련회를 개최했다.

장 목사는 "만나 같은 제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가늘고 단단한 만나처럼, 제직들은 단단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제직은 성령이 충만해야 한다. △제직은 지혜가 있어야 한다. △제직은 칭찬받을 만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두만 목사는 자신의 간증도 밝혀 더욱 은혜로운 시간이 되기도 했다.

"교회가 어려웠을 때 교회 장로님으로 넉넉히 살고 있었던 아버지를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집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어머님이 '여보, 장 목사 교회가 어려운데 쌀 한 가마니라도 주는 것이 어떠하느냐'는 제안을 하셨는데, 아버지가 소리를 지르며 '누구를 주라고? 내가 우리 담임 목사님도 못 주는데, 누구를 주라고?'라고 말씀을 하셔서 울며 집에 온 적이 있습니다. 당시는 그렇게 야속했지만, 생명을 걸고 담임 목사님을 섬기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담임 목사님이 '천국 입성'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해 주시는데 그렇게 눈물이 났습니다."

장 목사는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양지 교회뿐 아니라 교육관도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가 뿌려 놓은 헌신과 충성 때문에 자식들이 복 받는 것 같다. 제직들이 헌신하고 교회를 섬기고 담임 목사님과 힘을 합쳐 일을 해 나갈 때 자녀들도 복을 받을 것이다"며 "한 사람이 지혜로우면 교회가 평안하지만, 한 사람이 미련하면 교회가 풍지박살 난다. 겸손하고 단단한 맛나 같은 제직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지용 목사는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4시간 동안 너무나 은혜롭게 열심히 강의를 들었다"며 "겟세마네 교회는 상반기 목표를 '911' 운동으로 잡았다. 이는 '구원 하자. 한 사람당, 한 명씩'으로 성인 1백 명을 목표로 기도하고 있다. 또한 300석 이상의 교육관, 파킹장, 친교실이 있는 예배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새해 표어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는 교회(이사야 40장 31절)'로 겟세마네 교회는 개척 당시부터 2세 교육과 선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한글학교와 여름학교 등을 무료로 진행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소: 45-75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5
전화: (교회)718.358.6225, (목사관)718.464.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