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성가합창제, 그리스도 사랑안에 하나

퀸즈 빌리지 지역 다민족 교회들이 지난 5일 뉴욕소망성결교회(담임 황하균 목사)에 모여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됐다.

뉴욕소망성결교회, 복음주의 루터란 교회(Lutheran Evangelical Redeemer Church, 백인), 빅토리 교회(Victory Temple, 흑인), 침례교회(Iglesia Bautista, 히스패닉)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감동적인 다민족 성가제가 열린 것.

이 날 성가제에서는 합창연주 사이에 대강절(Advent) 관련 성경구절이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로 낭독되었으며, '주의 기도'는 각국 언어로 암송되었다. 또한, 참석자들이 '곧 오소서 임마누엘' 등의 성탄 찬송을 합창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다민족 성가합창제는 음악이라는 세계 공용어를 통해 민족 화합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