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뉴욕서 이명박 당선인 위한 축하행사 진행

대통령 후보 이명박 뉴욕후원회(대표회장 김인환)는 1월 17일(목) 베이사이드 소재 대동 면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계획들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형용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인환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동포들이 하나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형빈 상임고문은 "뉴욕에 이명박 후원회가 왜 이리 많냐는 이야기를 한다. 또 어떤 이는 서울에서 거짓으로 내가 음악회를 하겠다고 말하는데, 이런 풍조가 뉴욕에서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지적하며 "우리 후원회는 이 당선인이 서울 시장에 있을 때 발족된 단체로, 대통령 임기가 끝나도 지속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상임고문은 "분산돼 있는 후원회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민족통합 특별위'란 명칭으로 하나돼 가자고 제안했는데, 뉴욕도 하나돼 가자"고 밝혔으며, 이영규 박사는 "본 후원회에서는 동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참정권 부여, 이중국적 허용, 교민청 신설 등을 강력하게 요청할 것"임을 밝혔다.

뉴욕에서는 명박 사랑회, 명박 펜클럽, 기독 실업인회가 중심이 된 이명박 지지 모임 등이 있다.

한편, 후원회측은 오는 22일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위한 축하파티를 실시하며 3월 하순경 이명박 대통령 뉴욕 순방에 맞춰 음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음악회 준비위원장 계동휘 공동대표는 "링컨센터나 카네기홀에서 음악회를 펼칠 계획이다. 음악회는 김상재 지휘자가 음악회를 맡게 되며 3백명 이상의 합창단과 오디션을 거친 오케스트라, 신영옥 씨 출연 등 무척 수준 높은 음악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들 후원회 회원 중 일부는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에 맞춰 고국을 방문해 이명박 당선인의 생가도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