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2월 설립된 이후 영상을 통해 미주지역 복음화에 앞장서온 뉴욕기독교 TV 방송(이하 KCTV)은 10일(목) 저녁 금강산 연회장에서 '창립 9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후원회원 초청만찬회'를 실시했다.

김중언 목사(후러싱 제일교회, KCTV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문석호 목사(효신장로교회, KCTV 이사)의 기도, 김승희 목사(초대교회, KCTV 이사)가 말씀을 김남수 목사(순복음뉴욕교회, KCTV 이사)가 축도했다.

김승희 목사는 '감사하는 자가 받는 축복(눅17:17-1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 감사할 일이 많은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감사하지 않아 문제다"고 지적하며 한국인의 5가지 특색을 설명했다.

첫째, 남의 일에 간섭하기 좋아한다. 미국인들은 굿모닝하고 인사하지만, 한국인들은 아침에 만나면 '어디 가세요?'라고 묻는다.
둘째, 한국인은 성격이 급하다. 사탕을 녹여 먹는 것처럼 하지만, 십어 먹어버린다.
셋째, 성격이 독하다. 매운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넷째, 말이 많다.
다섯째, 감사가 적은 민족이다.

김 목사는 지난 1988년에 일어난 Yellow Stone National Park 산불에 대한 예를 들며 "3개월간 50만 명이 동원 되도 꺼지지 않았는데, 레이건 대통령의 '하나님께 기도하자'는 담화발표 이후 비가 내려 3시간 만에 흔적 없이 불이 꺼졌다. 이를 보며 하나님이 도와주셨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뉴욕 기독교 TV방송이 9주년이 됐는데, 그동안 지켜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황동익 목사(대 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회장)는 축사를 통해 "박용기 장로님이 긴 시간동안 방송국을 잘 운영해 오셨는데, 이는 박장로님이 인격적으로 훌륭한 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박 장로님은 사역의 열정이 있는 분으로, 겸손히 사역에 매진했다"고 9주년을 축하했다.

정순원 목사(대 뉴욕지구 한인목사회 회장)는 삼행시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박: 박수한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용: 용감하고 담대하게 전진해나가는 방송국이 되길 바랍니다. 기: 기세등등하게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해서 승리하는 방송국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이세목 회장(뉴욕한인회)은 "21세기 지식전달의 시대, 문화의 시대에 방송은 무척 중요하다. 방송을 통해 암흑에서 광명으로 불안에서 평강으로 인도해주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1부 감사예배에 이어 강현석 장로(KCTV 재정이사 및 후원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이들이 무릎 꿇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언급했으며, 정인국 안수집사(KCTV 이사)의 톱 연주와 이일령 사모(뉴욕 화광감리교회)의 특별 찬양이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시청지역:퀸즈 전 지역, 맨하탄, 뉴저지, 버겐카운티, 브룩클린, 웨체스터, 스테이튼아일랜드
채널:TKC-Ch 76, Digital 531)
방송시간:월-주일 저녁 11시-12시, 매주 금요일 아침 7시-8시/ 주일 오후 2시 20분-3시 20분
문의:718-359-3851



▲김중언 목사(후러싱제일교회)의 사회로 뉴욕기독교 TV 창립 9주년 기념예배가 드려졌다.

▲문석호 목사(효신장로교회)가 기도했다.

▲축사를 전한 뉴욕교협 회장 황동익 목사

▲뉴욕 목사회 정순원 목사은 축사를 전하며 박용기 장로의 이름으로 3행시를 지었다.

▲이날 목회자들과 후원 회원들이 참석해 뉴욕기독교 TV 방송의 9주년을 축하했다.


▲김남수 목사(순복음 뉴욕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가 마무리됐다.


▲강현석 장로(뉴욕기독교 TV 방송 재정이사 및 후원회장)이 환영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정인국 안수집사가 톱을 이용한 연주를 선보였다.

▲이일령 사모(뉴욕화광감리교회)는 '주님과 함께', '주님의 얼굴 보라' 등 2곡을 들려줬다.

▲만찬전 이만호 목사(KCTV 프로그램 담당)의 기도로 만찬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