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미래한국>(발행인 김상철 회장) 1월 12일자 신문에 칼럼을 게재, 공산주의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이번 대선을 통해 공산화를 막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홍도 목사는 ‘대선 승리의 의미’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이번 대선을 △사탄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 △좌파에 대한 우파의 승리 △거짓에 대한 진리의 승리 △악에 대한 기도의 승리 등으로 평가하며 “(하나님께서) 선교대국으로 쓰시기 위한 섭리가 계셔서 이명박 장로를 세우셨다”고 밝혔다.

그는 “월남 패망·공산화의 과정과 우리 나라의 형편이 똑 같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 나라에는 5만 교회의 1,000만 성도가 있어서 기도하는 성도가 많이 있었다는 사실”이라며 “공산주의 사상이나 주체사상은 모두 사탄의 사상이며, 단순한 정치철학이나 경제이론이 아니고 사탄의 사상이기 때문에 믿음과 기도가 아니면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특히 “공산주의는 무신론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이다. 공산국가에서는 크리스천들을 죽이고 주의 교회를 파괴한다”며 “만약 이번에 승리하지 못했다면 북한과 같이 교회는 다 파괴되고 천만 명 가량이 살육을 당할 뻔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경제에 대해서도 “(공산주의는) 평등하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거지가 되게 했다”며 “CEO 대통령을 선출한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이며 축복인지 모른다”고 했다.

김홍도 목사는 마지막으로 이명박 당선자가 국가 안보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김일성, 김정일은 700만 명을 죽였고 지금도 정치범 수용소에서 얼어죽고, 굶어 죽고, 병나 죽는 사람이 얼마인지 모른다”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국정원의 본래 기능인 대공권을 강화하고, 검찰과 경찰에 대공기능을 강화하여 간첩과 좌파의 활동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