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출범한 '세계이슬람운동 순교자추모본부'란 단체는 테헤란 시내의 거리와 대학 구내에서 자살특공대 지원서를 배부한 바 있다.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3일 '세계이슬람운동 순교자추모본부' 단체의 주관으로 이라크 내 미군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자살폭탄공격을 감행할 남녀 자원자 200여명이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공동묘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이란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순교자원자 뿐 아니라 순교자원자들의 남편과 아내, 아이들까지 참석했으며 지난 1983년 베이루트에서 미 해병대원들을 겨냥해 벌어진 자살폭탄공격을 기념하는 2m 높이의 기념비 제막식도 거행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