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에 농가의 한 주인이 종들을 다 불러 모았다. 주인은 그들에게 짚단을 한 묶음씩 던져주면서 내일 아침까지 손가락 만한 굵기의 새-끼를 꼬아 만들라고 지시하였다. “바로 내일이 설날인데 오늘까지 일을 시키는 주인이 세상에 어디 있어!” 하며 머슴들은 불평을 쏟아 놓았다.
어떤 종은 손이 아프다고 꾀병을 부리며 일은 아랑 곳 없이 들어 누워 자기 시작했다. 어떤 종은 빨리 끝내기 위해 손가락보다 훨씬 굵게 꼬아 버렸고, 어떤 이는 투덜대며 꼬다보니 가늘게 혹은 굵게 일정치 않게 새-끼를 꼬았다. 그러나 개중에는 주인의 지시대로 손가락 굵기로 꼼꼼히 성실하게 꼬는 머슴도 있었다. 당연히 제일 마지막까지 피곤을 무릎 쓰고 밤새 꼬았던 머슴이었다.
새 날이 밝아오자 주인은 종들을 불러 모아 각기 간밤에 꼰 새-끼줄을 가져오게 하였다. 종들이 각자의 새-끼줄을 가지고 모여 서자 주인은 그들 앞에 엽전 한 부대를 쏟아 부었다. “이제, 각자가 지난밤에 꼰 새-끼줄에 꿸 수 있는 만큼 엽전을 가지고 집으로 가서 설을 지내라”고 허락하였다. 주인의 이 놀라운 선언에 함성을 지르며 머슴들은 엽전을 꿰기 시작했다.
그러나 손이 아프다는 핑계로 새-끼줄을 꼬지 않은 머슴은 하나도 가져갈 수 없었다. 서둘러 마치느라고 대강 손가락보다 훨씬 굵게 꼬았던 종도 엽전구멍이 작아서 꾈 수가 업었다. 불평하며 굵게 혹은 가늘게 꼬았던 종은 약간의 엽전을 꾀어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러나 피곤과 졸음을 무릎 쓰고 주인의 지시대로 손가락만한 굵기의 새-끼줄을 성실하게 꼬았던 종은 몇 다발의 엽전을 꿰어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설을 지낼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8년 새해에 나는 얼마나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2007년 지나온 한 해 동안 내가 진실하게 노력했던 만큼이 되지 않겠는가. 다가오는 새해에 내가 거두어 드릴 열매는 어떤 것들일까? 지난 한 해동안 내가 심었던 것들의 열매가 아니겠는가.
묵은 달력은 떼어 버리고 새 달력을 걸어 놓는다고 해도, 우리의 인생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밀접한 관계 속에 진행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어제 심었던 나무의 열매를 오늘 거두는 것이고, 내일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오늘 또 다시 씨를 뿌리는 수고를 하여야만 한다.
한 해가 저무는 이 시간에 사도 바울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금 깊이 묵상하게 된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7-9)
어떤 종은 손이 아프다고 꾀병을 부리며 일은 아랑 곳 없이 들어 누워 자기 시작했다. 어떤 종은 빨리 끝내기 위해 손가락보다 훨씬 굵게 꼬아 버렸고, 어떤 이는 투덜대며 꼬다보니 가늘게 혹은 굵게 일정치 않게 새-끼를 꼬았다. 그러나 개중에는 주인의 지시대로 손가락 굵기로 꼼꼼히 성실하게 꼬는 머슴도 있었다. 당연히 제일 마지막까지 피곤을 무릎 쓰고 밤새 꼬았던 머슴이었다.
새 날이 밝아오자 주인은 종들을 불러 모아 각기 간밤에 꼰 새-끼줄을 가져오게 하였다. 종들이 각자의 새-끼줄을 가지고 모여 서자 주인은 그들 앞에 엽전 한 부대를 쏟아 부었다. “이제, 각자가 지난밤에 꼰 새-끼줄에 꿸 수 있는 만큼 엽전을 가지고 집으로 가서 설을 지내라”고 허락하였다. 주인의 이 놀라운 선언에 함성을 지르며 머슴들은 엽전을 꿰기 시작했다.
그러나 손이 아프다는 핑계로 새-끼줄을 꼬지 않은 머슴은 하나도 가져갈 수 없었다. 서둘러 마치느라고 대강 손가락보다 훨씬 굵게 꼬았던 종도 엽전구멍이 작아서 꾈 수가 업었다. 불평하며 굵게 혹은 가늘게 꼬았던 종은 약간의 엽전을 꾀어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러나 피곤과 졸음을 무릎 쓰고 주인의 지시대로 손가락만한 굵기의 새-끼줄을 성실하게 꼬았던 종은 몇 다발의 엽전을 꿰어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설을 지낼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8년 새해에 나는 얼마나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2007년 지나온 한 해 동안 내가 진실하게 노력했던 만큼이 되지 않겠는가. 다가오는 새해에 내가 거두어 드릴 열매는 어떤 것들일까? 지난 한 해동안 내가 심었던 것들의 열매가 아니겠는가.
묵은 달력은 떼어 버리고 새 달력을 걸어 놓는다고 해도, 우리의 인생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밀접한 관계 속에 진행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어제 심었던 나무의 열매를 오늘 거두는 것이고, 내일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오늘 또 다시 씨를 뿌리는 수고를 하여야만 한다.
한 해가 저무는 이 시간에 사도 바울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금 깊이 묵상하게 된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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