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의 악단(Choir of God)'이 오는 11월 15일 오후 6시 컬버시티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sian World Film Festival)에서 특별 상영된다.
'신의 악단'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얻기 위해 가짜 찬양단을 구성하라는 임무를 맡은 북한 보안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1994년 평양 ‘칠골교회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북한 보위부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만든다는 기획에서 시작됐다.

영화는 김형협 감독이 연출했다. 김 감독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영화 '희생'을 보고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다. 1996년 미국으로 건너와 시카고 컬럼비아 칼리지에서 영화 및 비디오 제작을 공부했으며, 이후 미국영화연구소(AFI)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여러 단편 영화를 연출해 지역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2006년 장편 데뷔작 '선물'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6년 '아빠, 딸 나'로 한국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대전 우송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의 악단'은 한국에서 흥행을 거뒀으며, 앞서 LA 지역 일부 교회에서도 상영돼 한인 교계에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영화제 상영을 통해 교회 공동체를 넘어 일반 관객들에게도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올해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 상영작에는 한국 작품들도 포함됐다.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Possible Love)'과 '블루피시(Bluefish)'가 각각 특별 상영 및 경쟁 부문에 선정됐으며, '신의 악단'도 한국 영화 집중 조명(Focus on Korea) 프로그램에서 소개된다.
올해 영화제에서 기업협력 디렉터로 봉사하고 있는 모니카 김은 한인 교계와 한인 2세대 가운데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이들에게 이번 상영 소식을 알리고 싶다며 한인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영화제 및 상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www.asianworldfilm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