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호 목사 “디아스포라의 영성 회복해야”
난민교회 개척·다음세대 교육 등 복음 사역 확장
아틀란타 늘사랑교회(담임 이상헌 목사)가 창립 4주년을 맞아 새 예배처소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4년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늘사랑교회는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조지아주 뷰포드에 새롭게 마련한 예배당에서 창립 4주년 기념 및 교회 이전 감사 말씀잔치를 개최했다. 21일과 22일에는 말씀집회가 열렸으며, 23일 주일에는 창립 4주년 감사예배가 1·2부 통합예배로 드려졌다. 집회에는 약 200명의 성도들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감사예배는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 주차장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한 늘사랑교회가 창립 4년 만에 새로운 예배처소로 이전한 가운데 드려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상헌 목사는 창립 4주년 목회서신을 통해 교회 개척 초기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해 선을 이루시며 장래의 은혜를 준비하셨음을 고백하고 지난 4년간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전했다.

“흩어진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디아스포라”
이번 말씀잔치에는 베트남 하노이 늘사랑교회 정원호 목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정 목사는 약 7년 전 베트남 하노이에 교회를 개척해 사회주의 국가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목회해 온 경험을 나누며 성도들에게 도전과 은혜를 전했다.
집회 주제는 ‘디아스포라의 영성을 회복하라’였다. 정 목사는 아브라함의 삶을 중심으로 첫날 ‘디아스포라의 영성을 회복하라’(창 12:1-5), 둘째 날 ‘괴리감을 극복하고 영성을 회복하라’(창 16:1-3), 마지막 날 ‘약속하신 축복의 열매를 얻기 위해’(창 17:1-27)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번 말씀잔치는 이민자로 살아가는 한인 성도들이 단순히 타국에 흩어져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리에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디아스포라 신앙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예배·교육·선교 세 축으로 성장
늘사랑교회는 지난 4년 동안 예배와 교육, 선교를 중요한 목회적 축으로 삼아 사역을 확장해 왔다.
다음세대 사역에서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는 데 힘쓰는 한편, 장기적으로 기독교 대안학교 설립을 목표로 교육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선교 분야에서도 개척교회답지 않은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교회는 조지아주 클락스턴 지역의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대상으로 난민교회 한 곳을 개척했으며 현재 두 번째 난민교회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청소년과 장년으로 구성된 선교팀이 워싱턴 D.C.를 방문해 링컨기념관과 내셔널몰, 조지타운대학교 등에서 거리 및 캠퍼스 전도에 나섰다. 이러한 사역은 미국 기독교 언론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늘사랑교회는 미국 남침례회(SBC) 국내선교부로부터 인종과 문화를 넘어서는 교회개척 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개척 4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지역교회와 다음세대, 난민과 타문화권을 향한 선교사역을 함께 펼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주차장에서 시작했던 작은 예배 공동체가 4년 만에 새로운 예배처소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가운데, 늘사랑교회는 새 공간을 교회의 외형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복음 전파와 다음세대를 세우고 선교하는 교회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늘사랑교회 새 예배처소는 5106 Bristol Industrial Way, Buford, GA 30518이며 주일예배는 오전 9시와 11시에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