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는 22일 월요일 10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에서 제 33회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총 138명의 한인목사들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제 32대 부회장이었던 조의호 목사(뉴욕성화교회, 65세)가 투표없이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관심의 촛점이 된 부회장 선거에서 안유광 목사(뉴욕가나안장로교회, 63세)가 노인수 목사(뉴욕불기둥장로교회, 56세)를 70표 대 59표로 이겨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감사로는 노인수,김택정,조성의목사가 선출되기도 했다.
조의호 목사는 "전임 회장께서는 나이는 젊으셔도 탈북자들 위한 창의적 활동을 많이 하신 선각자였다"며, "선배들을 심히 존경하고 후배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친목과 화목의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 회기간 목사회에서 추진했던 사업으로는 ▶ 북방 선교를 위한 자선 음악회 ▶ 목사회 회원 수첩 및 회원증발행 추진 ▶ 대뉴욕지구 교역자영적 부흥성회 ▶ 회원 친목 체육대회 등이 있었으며, 총 $ 18,783.29가 지출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지난 31대 뉴욕 교협 회장단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교협 직전 회장 허 걸 목사가 참석해 목사회를 축복하기도 해 그간 허 목사의 심적 회복을 짐작케 했다.

* 신임 회장 조의호 목사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
명대 철학과 동아대 문리대 영문학과 졸업/ 총신대 신학 전공
군목으로 20년 봉사하다 중령으로 예편.
89년 애리조마 유마교회 목회/ 현 뉴욕성화교회 담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장/ 뉴욕교협 노인분과위원장/ 목사회 원로분과위원장/ 목사회 감사 역임
문촌 신인상 수상한 시인

* 신임 부회장 안유광 목사(미국장로교 소속)
연세대 신학대학원 기독교교육학/링컨 크리스천신학대에서 목회학 석사/ 뉴욕대(NYU)에서 종교교육학 전공 철학박사 학위
뉴욕신학대학대학원,동부개혁신학대 교수
PCA 동부노회장/ 뉴욕교협 교육분과위원장, 목사회 목사분과위원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