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교회가 지난 20년간 이어온 허성현 담임목사의 사역 2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첫 주일 예배에서 작은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화려하진 않지만 온 성도들의 정성이 모인 사랑의 나눔이었다.
◈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특별 영상은 “순종할 수 있겠니!”라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시작된다. 캘리포니아에서 10년간 신학생과 전도사, 부목사로 사역하며 담임목회를 꿈꿔온 허 목사에게 하나님은 뜻밖에도 텍사스라는 낯선 땅으로 가라는 음성과 함께 “순종하면 축복하겠다”는 메시지를 주셨다.
고향 같던 캘리포니아를 떠나 온 가족이 한 차에 올라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이들에게, 하나님은 첫 증거를 보여주셨다. 캘리포니아를 출발해 하이웨이 40번을 타고 뉴멕시코를 지나 텍사스로 들어서던 순간, 장대비 뒤로 떠오른 쌍무지개였다. 허 목사는 이 광경을 보며 1년 전 들었던 순종과 축복의 약속을 다시 한 번 믿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 작은 공동체에서 건강한 교회로
2006년 7월 첫 예배로 시작된 허성현 목사의 사역은 20여 명의 작은 공동체에서 출발했다. 부임 후 1년 6개월이 지날 즈음, 하나님이 보내주신 한 분을 통해 렌트 교회가 아닌 자체 예배 처소를 마련하게 되었고, 이는 순종의 길을 계속 걸어갈 힘이 되었다고 허 목사는 고백했다.
주님의교회는 ‘예배의 감격으로 변화받아 열방을 섬기자’는 슬로건 아래 예배와 선교를 두 축으로, 교제와 훈련 사역을 근간으로 세워졌다. 허 목사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신실한 동역자 12가정을 보내달라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그보다 더 많은 성도를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단순히 성도 수가 많은 교회가 아니라 건강한 성도가 많은 교회를 꿈꿔온 그는, 오늘의 주님의교회가 사람의 능력이 아닌 “순종하면 축복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 새 성전을 향한 기도,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순종
사역 20주년을 맞은 2026년, 주님의교회는 새로운 성전을 허락받아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성도들은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 부흥의 초석이 되어 교회를 붙드시고 앞길을 인도해 주시리라 믿으며, 오늘도 새 성전을 위해 합심 기도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허 목사 옆에서 묵묵히 내조해 온 허양희 사모는 “지난 20년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순종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이야기이며, 모든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 한 분의 이야기입니다. 주님의교회는 하나님의 꿈이 있는 공동체이며, 하나님의 약속이 살아 있는 공동체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써 내려가실 역사 속에서 우리 모두가 신실한 믿음의 동역자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민 교회로서 걸어온 20년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주님의교회는 선교의 사명을 붙들고, 앞으로 닥칠 모든 일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하며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교회’로 더욱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 “순종할 수 있겠니!” 그 음성 따라 걸어온 2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