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연을 선언한 보수적 교회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미 L.A. 성공회 주교는 동성결혼에 대한 축복을 그만둘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사제들은 그러한 예식을 집행하는 것에 여전히 열린 자세를 취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덧붙여 전했다.

L.A. 주교 존 브루노의 이번 발언은 L.A. 교구에 있는 세 개의 지역교회가 보수적인 우간다 성공회와 연합하며 브루노 대주교의 주관을 거부한 지 3개월만에 나온 것이다. 뉴포트 비치에 소재한 성 제임스 교회(St. James Church), 롱 비치에 소재한 모든 올 세인츠 교회(All Saints' Church), 그리고 노스 할리우드에 소재한 성 데이비드 교회(St. David's Church)는 동성애,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같은 문제에 대한 신학적 차이 때문에 L.A. 교구 뿐 아니라 미 성공회와도 역시 절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