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독교 강단에서 사라져가는 참된 회개의 본질을 짚어내고,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회복을 강력히 촉구하는 「회개 없는 구원」이 최근 뉴퓨리턴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저자 손원배 목사는 회개 없이 구원을 선포하는 오늘날 교회의 세태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십자가 은혜와 성경적 회개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일깨운다.

저자는 “죄인인 나를 향한 절망의 깊이가 십자가 은혜의 깊이를 결정한다”며 “기독교 역사상 최대 사기극인 ‘회개 없는 구원’에서 벗어나, 젖어지는 가슴으로 십자가 앞에 다시 서야 할 때”라고 출간 의도를 밝혔다.

‘무늬만 신자’를 향한 각성 촉구

이 책은 교회 성장과 이익에 매몰돼 교인들에게 현대판 면죄부를 남발하는 세태를 강도 높게 비판한다. 저자는 죄에 대한 처절한 각성과 돌이킴(회개) 없이는 결코 죄 사함과 구원이 있을 수 없다며, 이를 간과하는 것은 교인들을 천국이 아닌 멸망으로 인도하는 치명적인 행위라고 경고한다.

나아가 종교적 습관에만 젖어 있는 ‘무늬만 신자’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과 실제적인 사귐을 누리는 진짜 신앙생활을 회복하라는 초청장을 건넨다.

저자는 “오늘날의 강단을 향해 ‘짖지 못하는 개’가 되었다”고 우려했다. 목회자들이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심판을 경고하지 않는 ‘몰지각한 목자’에서 벗어나, 영적 파수꾼으로서 당당히 회개를 선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경적 회개의 4단계 명시

책은 독자들이 막연한 뉘우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성경적 회개의 4단계를 명확히 안내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회개의 여정은 1)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2) 죄의 삶을 떠나 하나님께 돌아오며 3)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4)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삶이다.

저자는 1907년 평양 대부흥이 성도의 철저한 회개 운동에서 시작됐다며, 영적 기갈에 빠진 한국교회가 다시 사는 길은 오직 회개뿐이며 죽음 이후의 심판 앞에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바로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 손원배 목사.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28년간 담임으로 사역했고, 현재 청교도신학원 조직신학 교수로 있다. ⓒ저자 제공
(Photo : ▲저자 손원배 목사.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28년간 담임으로 사역했고, 현재 청교도신학원 조직신학 교수로 있다. ⓒ저자 제공)

출판사 측은 “이 책은 영적 깊은 잠에 빠진 현대 교회를 일깨우는 준엄한 나팔 소리이자,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나아가는 생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신앙을 확증하고 싶은 그리스도인과 강단에서 복음의 핵심을 잃어버린 목회자 및 신학생들에게 권한다”고 전했다.

 

저자인 손원배 목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에서 근무한 후, 총신신학대학원(M.Div.)과 미국 칼빈 신학교(Th.M.)를 거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 박사(Ph.D.)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28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하며 이민 목회와 영적 갱신에 앞장섰으며, 현재는 청교도신학원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교회 본질 회복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