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목요일 청년 목장들 중 J-Line 목장(목자:박은실)이 사택에 모였습니다. 이번 학기에 나머지 청년들은 모두 한 번씩 사택에서 저녁을 먹으며 QT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J-Line 목장만 모이지 못했기에 초대를 한 것입니다. 마침 교회를 위해 할 일도 있었던 차라, 이들을 부른 것입니다. 여기에 김종후 집사님 내외와 태량 형제도 합세를 해 주셨습니다. 무슨 일로 모였는지 궁금하시지요? 2008년도 달력 제작을 위해 모인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교회 달력을 자체적으로 만듭니다. 1년 동안 찍어온 사진들 중 선별하여, 우리들의 얼굴을 실어 예쁜 사진달력을 만듭니다. 두해 전까지만 해도 50부 이상의 달력을 잉크젯으로 출력했기에, 출력하는데만 3일이 꼬박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sort하고 스프링으로 punch하는 것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이것을 모두 김종후 집사님이 혼자 해 오셨는데, 작년부터는 레이저 컬러 프린터를 구입하여 시간도 단축되었고, 작업하는 것도 청년들의 도움으로 수월해졌습니다. 올해는 J-Line 목장과 함께 하게 된 것이었지요.
그런데 아마도 모두들 저녁 식사만 하는 줄 알고 온 모양이었습니다. '엄청난' 작업이 기다리는 줄 모른 채, 맛있게 식사에 열중을 했습니다. 그리고 알고 온 청년들도 시간이 이렇게 많이 걸리는 줄 몰랐던 모양입니다. 이날 저녁에 레슨을 준비해야했던 은실이, 다음날 아침까지 paper를 써내야 했던 제인과 가현이,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달력 제작 중심에 서게 된 태량 형제, 이틀 밤을 못잔채 온 여견이, 그리고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온 영태까지……. 5:30에 모인 이들 모두는 식사 후, 작업을 마친 후 밤 12시가 지나서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교회 달력을 만들면서 이들 주변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달력에 넣을 재미있는 글귀를 서로 나누다가 한바탕 웃기도 했고, 달력에 나온 자기 얼굴을 보며 '상당히' 만족해하는 자매를 보며 웃기도 했으며, '큰' 형님 태량 형제의 '구박'받는 모습을 보면서도 한바탕 신나게 웃었습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 자정이 되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달력을 만드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또한 우리의 헌신으로 만들어진 달력을 받아 보면서 기뻐할 성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우리 모두는 즐거워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또한 예수님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기쁨"입니다. 그 헌신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헌신에는 즐거움이 따릅니다. 더욱이 눈물을 흘리며 뿌리는 헌신에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따릅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은 희생, 결과에 연연하지 않은 희생, 내 자존심을 내려놓고 행하는 희생에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복이 반드시 주어집니다. 그것이 바로 "지고의 기쁨"(bliss)입니다.
2008년 교인 사진달력을 만들며 자정까지 애썼던 이들의 헌신은, 달력을 받는 자들에게도 기쁨이 되겠지만, 헌신한 이들에게 더 큰 기쁨이 되었답니다. 하나님이 이들의 헌신을 기뻐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된 제일 교회의 모든 교우들이 주님을 위한 헌신, 서로를 위한 헌신의 자리에 늘 먼저 서려하는 모습이 넘쳐나기를 기도해 봅니다.
시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우리 교회는 매년 교회 달력을 자체적으로 만듭니다. 1년 동안 찍어온 사진들 중 선별하여, 우리들의 얼굴을 실어 예쁜 사진달력을 만듭니다. 두해 전까지만 해도 50부 이상의 달력을 잉크젯으로 출력했기에, 출력하는데만 3일이 꼬박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sort하고 스프링으로 punch하는 것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이것을 모두 김종후 집사님이 혼자 해 오셨는데, 작년부터는 레이저 컬러 프린터를 구입하여 시간도 단축되었고, 작업하는 것도 청년들의 도움으로 수월해졌습니다. 올해는 J-Line 목장과 함께 하게 된 것이었지요.
그런데 아마도 모두들 저녁 식사만 하는 줄 알고 온 모양이었습니다. '엄청난' 작업이 기다리는 줄 모른 채, 맛있게 식사에 열중을 했습니다. 그리고 알고 온 청년들도 시간이 이렇게 많이 걸리는 줄 몰랐던 모양입니다. 이날 저녁에 레슨을 준비해야했던 은실이, 다음날 아침까지 paper를 써내야 했던 제인과 가현이,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달력 제작 중심에 서게 된 태량 형제, 이틀 밤을 못잔채 온 여견이, 그리고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온 영태까지……. 5:30에 모인 이들 모두는 식사 후, 작업을 마친 후 밤 12시가 지나서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교회 달력을 만들면서 이들 주변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달력에 넣을 재미있는 글귀를 서로 나누다가 한바탕 웃기도 했고, 달력에 나온 자기 얼굴을 보며 '상당히' 만족해하는 자매를 보며 웃기도 했으며, '큰' 형님 태량 형제의 '구박'받는 모습을 보면서도 한바탕 신나게 웃었습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 자정이 되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달력을 만드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또한 우리의 헌신으로 만들어진 달력을 받아 보면서 기뻐할 성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우리 모두는 즐거워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또한 예수님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기쁨"입니다. 그 헌신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헌신에는 즐거움이 따릅니다. 더욱이 눈물을 흘리며 뿌리는 헌신에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따릅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은 희생, 결과에 연연하지 않은 희생, 내 자존심을 내려놓고 행하는 희생에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복이 반드시 주어집니다. 그것이 바로 "지고의 기쁨"(bliss)입니다.
2008년 교인 사진달력을 만들며 자정까지 애썼던 이들의 헌신은, 달력을 받는 자들에게도 기쁨이 되겠지만, 헌신한 이들에게 더 큰 기쁨이 되었답니다. 하나님이 이들의 헌신을 기뻐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된 제일 교회의 모든 교우들이 주님을 위한 헌신, 서로를 위한 헌신의 자리에 늘 먼저 서려하는 모습이 넘쳐나기를 기도해 봅니다.
시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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