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중서부지부(지부장 김경호)는 6일 "미도리식당에서 9일 있을 '감사의 밤' 행사 준비를 모두 끝냈다"고 밝혔다.

지부는 이번 행사에서 월드비전 홍보영상을 통한 후원자 발굴과 1년에 한차례 정도 주일예배대행진에 동참할 교회를 확보하는 것에 주력하기로 했다.

매달 30불씩 불우아동을 후원하는 1600명의 후원자를 발굴하는 것이 지부의 내년 푯대다. 주일예배대행진의 경우는 신광해 목사(중서부 운영위원장)가 시무하는 아가페장로교회에서 이번 주일 박준서 마케팅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다.

이번 감사의 밤은 이런 푯대와 비전에 동참할 후원자와 교회를 찾고 새해 사역을 일궈가기 위한 출발점인 셈이다. 그렇기에 6일 아가페장로교회에 모인 목사, 장로 등 운영위원과 김경호 지부장은 행사 순서부터 식사 메뉴까지 차질이 없도록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당일 행사비로 1천불이 책정됐고 방명록 등을 작성해 다음번 행사에 활용하자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최종 결정된 세부 행사 일정은 오후 5시 행사 시작과 함께 신광해 목사가 사회와 말씀을 전하고 아포스톨로스팀이 찬양으로 섬긴다. 이어 2부는 운영위원 위촉식과 최명자 사모 특별찬양, 월드비전 영상과 연간보고가 있게 되는데 총 소요시간은 70여분 정도로 보고 있다.

중서부지부 초창기 멤버로 섬겨온 신광해 목사는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나눠줄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일일 것이다. 이 사역이 결국은 한 생명을 살리자는 영혼구원에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서부지부는 이번 감사의 밤 행사 일주일 후인 16일에는 나일스 소재 레익뷰한인연합장로교회(이종민 목사)에서 메릴리 피어스 던커 씨 초청 집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