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검찰이 ‘무혐의’ 처분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암묵적으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 온 교계의 선거운동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경준 전 BBK 대표의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5일 이 후보가 BBK·㈜다스 실소유자이자 주가조작에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 “증거가 없어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씨가 ‘이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하며 제출한 ‘한글 이면계약서’도 위조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검찰은 이날 김 씨에 대해서는 △2001년 7월부터 10월까지 옵셔널벤처스 자금 390억원 횡령 △2001년 주가조작으로 주식시세 조종 △미 국무부 장관 명의 여권 7장과 법인설립인가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 후보의 주가조작 공모 여부에 대해 “김경준은 검찰 조사에서 본인의 주가조작도 부인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명박 후보와 주가조작을 공모한 바는 없고 언론에 그렇게 얘기한 바도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옵셔널벤처스 인수 및 주식매매에 쓰인 돈을 제공했거나 그로 인한 이익을 받은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고 달리 이 후보가 김경준과 공모했다는 증거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BBK 실제 소유자와 관련해서도 “김경준은 미국서 주장하던 바와 달리 BBK는 본인이 100% 지분을 가진 회사이고 이 후보는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또한 수사과정에서 2001년 2월 김경준이 BBK 증권중개는 Lke뱅크의 자회사로 편입하되 BBK는 계속 자신의 지분 100%를 유지한다는 사업구상을 기재한 자필메모까지 발견됐다. 결국 김경준은 2001년 1월까지 3회에 걸쳐 BBK 주식 98.4%를 모두 매수함으로써 이후부터 1인 회사로 운영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면계약서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수사해 보니 2000년 2월 20일 계약서 작성 당시 BBK는 이캐피털이 60만주 김경준이 1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이 후보가 지분을 팔 수 없었고 계약서상 매매대금이 기재된 49억여원은 거래 관행상 이례적 금액이며 Lke뱅크에서 이 후보에게 그 돈이 지급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검찰은 “김경준은 수사 초기에는 이면계약서가 진짜라고 주장하다 위 같은 여러 증거를 토대로 조사하자 위 계약서는 작성일자보다 1년 뒤인 2001년 3월경 사실과 다른 내용의 문안을 만들어 이 후보의 날인을 받은 것이란 취지로 진술을 번복했다”며 “이 후보가 김경준과 주가조작 공모했다 볼 증거 없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다스의 설립 및 증자시 출자자금과 관련해서도 검찰은 “다스는 1987년 설립 후 지금껏 후지기공이 주주로 있던 1993~1995 사업년도에 7천만원대의 이익이 배당된 것 외에 전혀 이익 배당이 없었으며 9년치 회계장부 모두 검토하고 법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계좌와 필요한 연결계좌를 다 추적했음에도 다스 돈이 배당금 등 이 후보에게 건너간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검찰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사를 다 해도 다스가 이 후보 것이란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이것도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환영하는 교계, 중상모략 중단하라는 목소리도
이 같은 검찰 수사 발표를 접한 교계 원로급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을 표하고 “보다 객관적인 자세에서 한국교회가 대선 후보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신신묵 목사(한강중앙교회)는 “이번 검찰 발표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교회가 보다 검증된 인물들을 고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신 목사는 “정치계가 더 이상 근거 없는 중상모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교계가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김동권 목사(진주교회)는 “수많은 인력이 투입된 대한민국 검사력을 신용해야 한다”며 “민감한 시기에 수사한 것이기에 더욱 소신대로 진행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 목사는 “평소 김경준 씨의 가족들은 죄인의 입장에서 말하지 않고 이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이 후보에 대한 의혹제기는 신용을 하기 어려웠다”고 평소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지덕 목사(강남제일침례교회)도 “한국교회가 대선을 앞두고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시점에서 대선 판에 큰 변동이 없는 결과가 발표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경준 전 BBK 대표의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5일 이 후보가 BBK·㈜다스 실소유자이자 주가조작에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 “증거가 없어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씨가 ‘이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하며 제출한 ‘한글 이면계약서’도 위조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검찰은 이날 김 씨에 대해서는 △2001년 7월부터 10월까지 옵셔널벤처스 자금 390억원 횡령 △2001년 주가조작으로 주식시세 조종 △미 국무부 장관 명의 여권 7장과 법인설립인가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 후보의 주가조작 공모 여부에 대해 “김경준은 검찰 조사에서 본인의 주가조작도 부인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명박 후보와 주가조작을 공모한 바는 없고 언론에 그렇게 얘기한 바도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옵셔널벤처스 인수 및 주식매매에 쓰인 돈을 제공했거나 그로 인한 이익을 받은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고 달리 이 후보가 김경준과 공모했다는 증거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BBK 실제 소유자와 관련해서도 “김경준은 미국서 주장하던 바와 달리 BBK는 본인이 100% 지분을 가진 회사이고 이 후보는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또한 수사과정에서 2001년 2월 김경준이 BBK 증권중개는 Lke뱅크의 자회사로 편입하되 BBK는 계속 자신의 지분 100%를 유지한다는 사업구상을 기재한 자필메모까지 발견됐다. 결국 김경준은 2001년 1월까지 3회에 걸쳐 BBK 주식 98.4%를 모두 매수함으로써 이후부터 1인 회사로 운영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면계약서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수사해 보니 2000년 2월 20일 계약서 작성 당시 BBK는 이캐피털이 60만주 김경준이 1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이 후보가 지분을 팔 수 없었고 계약서상 매매대금이 기재된 49억여원은 거래 관행상 이례적 금액이며 Lke뱅크에서 이 후보에게 그 돈이 지급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검찰은 “김경준은 수사 초기에는 이면계약서가 진짜라고 주장하다 위 같은 여러 증거를 토대로 조사하자 위 계약서는 작성일자보다 1년 뒤인 2001년 3월경 사실과 다른 내용의 문안을 만들어 이 후보의 날인을 받은 것이란 취지로 진술을 번복했다”며 “이 후보가 김경준과 주가조작 공모했다 볼 증거 없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다스의 설립 및 증자시 출자자금과 관련해서도 검찰은 “다스는 1987년 설립 후 지금껏 후지기공이 주주로 있던 1993~1995 사업년도에 7천만원대의 이익이 배당된 것 외에 전혀 이익 배당이 없었으며 9년치 회계장부 모두 검토하고 법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계좌와 필요한 연결계좌를 다 추적했음에도 다스 돈이 배당금 등 이 후보에게 건너간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검찰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사를 다 해도 다스가 이 후보 것이란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이것도 혐의없음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환영하는 교계, 중상모략 중단하라는 목소리도
이 같은 검찰 수사 발표를 접한 교계 원로급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을 표하고 “보다 객관적인 자세에서 한국교회가 대선 후보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신신묵 목사(한강중앙교회)는 “이번 검찰 발표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교회가 보다 검증된 인물들을 고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신 목사는 “정치계가 더 이상 근거 없는 중상모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교계가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김동권 목사(진주교회)는 “수많은 인력이 투입된 대한민국 검사력을 신용해야 한다”며 “민감한 시기에 수사한 것이기에 더욱 소신대로 진행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 목사는 “평소 김경준 씨의 가족들은 죄인의 입장에서 말하지 않고 이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이 후보에 대한 의혹제기는 신용을 하기 어려웠다”고 평소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지덕 목사(강남제일침례교회)도 “한국교회가 대선을 앞두고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시점에서 대선 판에 큰 변동이 없는 결과가 발표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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