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동부한인노회 44회 정기노회 관련사진-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인노회(신임노회장 김승희 목사, 뉴욕 초대교회) 44차 정기노회가 12월 4일(화) 뉴욕초대교회에서 실시됐다.

28명의 목사회원과 28명의 장로, 다수의 방청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1부 경건회에서 문정선 목사(전 노회장, 뉴저지 수정교회)는 '이것들을 생각하라(빌4:8)'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문 목사는 림인식 목사의 글을 인용하며 "누가 봐도 성공적으로 목회를 한 분이지만, '목회에는 성공이 없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존재할 뿐이다. 업적을 위해 울고 애쓰고 최선을 다했던 내 목회 인생은 완전한 실패였다'고 고백한 글을 보고 놀라웠다"며 "은퇴할 때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었는데, 림 목사님의 고백을 들으며 부질없는 욕심임을 알게 됐다.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 앞에 나가게 된다. 숫자가 목회의 성공을 말하는 것은 아니니, 목회의 방법론들을 쫓아가기 이전에 목회자로서의 기본을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서 목회하는 것이 성공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정선 목사는 "작년 이맘때쯤에 노회장을 맡으며 노회장은 직급이 아니라 직분이고 사명이다고 밝혔었다. 1년간 맡은 직분에 충실하려고 애를 썼다"고 밝히며 "노회 창립 10주년 행사 등 여러 가지 행사들이 치러졌으며, 4년간 연속으로 성장률 1위라는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최근에는 사무실도 구입하게 돼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것이다. 작은 교회서 노회장 활동비를 책정해줬던 수정교회 교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충남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진행됐다.

신구임원 이취임식 및 2명 노회원 가입

44차 정기노회 중 신구임원 이취임식이 실시돼, 축하의 자리가 마련됐다. 부노회장이 노회장이 되는 관례에 의해 김승희 목사가 동부한인노회 11대 노회장으로 취임했으며 부노회장은 우수환 목사(뉴욕평안장로교회)가, 사무총장:김득해 목사, 서기:박상천 목사, 회계:김충정 장로, 회록서기:송대열 목사, 감사:황예성 장로, 공화삼(CPA) 집사가 임명됐다.

이취임식에 앞서 사무총장과 각 위원회의 보고가 진행됐다.

김득해 사무총장은 지난 10월 19일(금) 스토니 포인트 센터에서 진행된 '연례 동북대회 컨퍼런스'에서 동북대회의 22개 노회 대표들이 동부한인노회를 가장 건전하게 빨리 성장하는 노회로 표창했음을 보고하며, 그날 받은 상패를 문정선 목사에게 전달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내년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4개의 한인노회(한미노회, 중서부한미노회, 동부한인노회, 대서양한미노회)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연합노회를 할 것이다"고 밝히며, 노회원들이 회비 없이 참석할 것에 대해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PCUSA 전국한인교회협의회(이하 NKPC, 회장 이종민 목사) 총무 이유신 목사도 참석해 NKPC 일정과 '3M 캠페인(3백만불 모금·3개 선교프로젝트·3분 기도)’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3M 운동은 기존의 미국장로교단에 의존하는 피동적 자리에서 벗어나 교단을 갱신하고 선교의 주체로서 서기 위한 캠페인이다.

NKPC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보스턴대에서 37차 총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장로교 총회가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산호세에서 열린다.

이유신 총무는 "내년 보스턴 NKPC 총회는 2세들과 함께하는 컨퍼런스로 열 것이다. 2세들이 1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원한다"고 언급하며 "평신도·목회자·EM 컨퍼런스 등의 연합집회가 예정돼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각 위원회의 보고가 실시됐다. 위원회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교통비를 지급(뉴욕 $30, 뉴저지 $20)하기로 했으며, 뉴저지 한소망교회에 이승준 목사가 동사목사로 사역하게 된다. 이 목사는 고려대와 Vanderbilt대와 프린스턴, 드류 신학대를 졸업하고 1992년 KPCA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한소망교회 당회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후임목사 청빙위원회에서 이승준 목사의 동사목사 청빙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찬양교회도 김대호 전도사를 청빙했으며, 12월 16일(주일) 오전 9시 45분 찬양교회 큰비 예배에서 목사 안수식을 갖기로 했다.

뉴욕그레이스장로교회(담임 고훈 목사)는 하은교회로 교회명칭을 변경했으며, 최근에 임대해 사용하던 미국교회를 구입했다. 또한 머릿돌교회(담임 이상칠 목사)가 당회 조직을 신청했으며, 내년 3월 30일경 조직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이날 3명의 목회지망생(신대위 전도사-필그림교회, 황미경 전도사-찬양교회, 정영호 전도사-필그림교회)이 참석해 소개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노회사무실 구입은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38만 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12월 중 내부 파티션을 만들고 1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다음 45차 노회는 3월 4일(화) 오후 6시, 하은교회서 진행된다.

한편, 팰리세이드장로교회(담임 최정훈 목사)는 12월 9일(주일) 오후 5시에 임직식을 실시하며, 성은장로교회(담임 김정문 목사)도 같은 날 오후 5시에 임직식을 찬양교회(담임 허봉기 목사)는 12월 16일(주일) 오전 9시 45분에 하은교회(담임 고훈 목사)는 같은 날 오후 5시에 임직식을 진행한다.

동부한인노회는 1997년 3월 15일 미국장로교 동북대회내의 21개 미국 지역노회의 협조로 창립했다. 창립 당시 13교회 1300명의 동부한인노회는 현재 33교회 약 6,000명의 교인을 가진 노회로 발전했다. 노회에는 50여명의 목사(2명의 여성목사)와 200여명(10여명 여성장로)의 장로가 사역하고 있다. 또한 동부한인노회는 최근 4년간 평균 11%부터 17%의 성장을 하며 연이은 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장로교의 대표적인 노회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역대 노회장으로 조덕현 목사, 윤명호 목사, 김일광 목사, 김관선 목사, 이종성 목사, 전동수 장로, 김정문 목사, 이충남 목사, 이부춘 장로, 문정선 목사가 봉사했으며 김득해 목사가 사무총장을 맡기 전 문정선 목사가 2001년 1월까지 노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미국장로교 동부한인노회 소속 교회>

뉴욕동양제일교회(담임 김일광 목사)
뉴욕새누리장로교회(담임 김형석 목사)
뉴욕소망장로교회(담임 정경혜 목사)
뉴욕소명장로교회(담임 정진홍 목사)
뉴욕영광장로교회(담임 박태성 목사)
뉴욕은혜장로교회(담임 빈상석 목사)
뉴욕초대교회(담임 김승희 목사)
뉴욕평안장로교회(담임 우수환 목사)
뉴욕풍성한교회(담임 박성원 목사)
뉴욕 하은교회(담임 고훈 목사)
뉴욕한인중앙교회(담임 김원재 목사)
퀸즈연합장로교회(담임 김형규 목사)
스태튼아일랜드연합장로교회(담임 김명기 목사)
선한이웃교회(담임 김병규 목사)
뉴저지 머릿돌교회(담임 이상칠 목사)
뉴저지 베데스다교회(담임 김희건 목사)
뉴저지 보은교회(담임 김흥교 목사)
뉴저지 산돌교회(담임 김현준 목사)
뉴저지 새누리교회(담임 이강휘 목사)
뉴저지 성은장로교회(담임 김정문 목사)
뉴저지 소망교회(담임 박상천 목사)
뉴저지 수정교회(담임 문정선 목사)
뉴저지 예수마을교회(담임 김진호 목사)
뉴저지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우종현 목사)
뉴저지 주님의 교회(담임 이재명 목사)
뉴저지 찬양교회(담임 허봉기 목사)
뉴저지 찬양교회(EC)(담임 최석원 목사)
뉴저지 참아름다운교회(담임 권형덕 목사)
뉴저지 트렌톤한인제일장로교회(담임 유상학 목사)
뉴저지 팰리세이드장로교회(담임 최정훈 목사)
뉴저지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
뉴저지 한소망교회(담임 김용주 목사)
뉴저지 해켄섹교회(담임 송대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