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들이 참석한 노인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밀알선교합창단(단장 이정진 집사)은 4일 뉴욕한국요양원(원장 박영표 목사)을 방문해 요양중인 노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요양원 강당에서 위로공연을 펼친 밀알합창단은 ‘성탄’을 주제로 다양한 성가곡과 캐럴송, 율동 등을 선보여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앞서 간단한 인사말을 전한 이정진 단장은 “오늘 공연을 통해 하나님의 평강과 위로, 은혜가 넘치시길 바란다”며 노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밀알합창단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귀에 농익은 캐럴송을 불러 추운 날씨로 얼어붙은 노인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였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 흥겨운 찬양과 함께 선보인 율동은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이정진 단장마저 지휘봉을 던져 버리고 율동에 참여해 노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율동이 이어지는 동안 불편한 몸을 뒤로하고 합창단을 따라 하는 노인들의 모습도 군데군데 보였다.

밀알합창단은 모든 순서가 끝난 후 노인 한명, 한명을 찾아 위로하며 준비한 작은 선물도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