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54회기 정기총회가 12월 13일(목) 오전 10시 30분 뉴욕선한목자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새 회기를 이끌 신임 회장에 박희근 목사, 부회장에 한상필 목사를 각각 추대하며 새로운 임원을 구성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희근 목사는 “지난 회기 수고하셨던 목사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로마서 14장 18절에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주신 말씀대로 한 해 동안 힘써 보겠다. 우리 목사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에게도 칭찬받는 목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목사회 정기총회가 선한목자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욕목사회 정기총회가 선한목자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1부 예배는 박희근 목사의 사회로, 전희수 목사의 기도에 이어 박준열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이스라엘을 향한 이방교회의 사면’(롬11: 25-27)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하며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완악함과 영적 무지를 보며 우셨다. 그 눈물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한 백성을 향한 사랑의 눈물이었고, 바울 역시 끊임없는 근심과 멈추지 않는 눈물로 이스라엘의 구원을 간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복음의 빚진자로서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해야 하며, 성령의 새 마음으로 주님의 눈물을 품을 때 하나님의 큰 구원 언약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