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
조셉 리 목사 “이 시대 어머니들을 위한 작품”
문화선교단체 러빙워십(대표 조셉 리 목사)이 주최 및 주관해 열린 연극 ‘사랑해 엄마’가 엘에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성황리에 개최됐다. 12일 오후 7시, 13일 오후 2시와 7시에 다우니극장에서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선보인 이번 작품에는 개그우먼이자 배우인 조혜련 씨가 주연으로 출연해, 가슴 따뜻한 모성의 사랑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이 연극은 1980년대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배경으로 남편 없이 홀로 생선 장사를 하며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의 삶을 담았다. 가난하지만 강인한 어머니는 매일 새벽 시장으로 나가 생선을 팔며 아들의 학비와 생계를 책임진다. 아들 철동은 그런 어머니의 희생을 알지 못한 채 사춘기의 반항과 철없음을 드러내지만, 세월이 흐르며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이야기는 철동의 성장과 함께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렸다. 철동이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나와 자신의 삶을 찾는 동안, 어머니는 병을 얻어 점점 기운을 잃는다. 결국 암 진단을 받은 어머니는 끝내 세상을 떠나고, 철동은 깊은 회한과 함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다. 조혜련 씨는 어머니 역을 맡아 유머와 눈물을 넘나드는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소 밝은 이미지로 알려진 그는 이번 무대에서 한없이 따뜻하면서도 헌신적인 어머니의 내면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그는 원래 불신자였지만 약 8년 전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해 지금은 성경 바람잡이로 성경 읽기를 권하며 간증 집회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관객들은 “너무 감동적인 연극이었다. 앞으로 남가주 지역에 이런 공연이 자주 열리길 기대한다”고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연극 ‘사랑해 엄마’는 단순히 모자의 이야기를 넘어, 시대를 초월한 가족애의 가치를 전한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작은 일상의 대사 하나하나가 관객들의 기억 속 어머니의 모습과 겹치며, 잊고 있던 사랑의 감정이 되살아나 하나님의 사랑이 오버랩되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무대 배경인 집에 십자가를 걸어놓고, ‘천국에서 다시 보자’, ‘교회에 가야한다’는 대사를 배우들이 언급하는 등 복음을 전하는 요소가 극중 곳곳에 묻어난다.
관계자는 “이 작품은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엄마 이야기’다”며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메세지가 있다”고 전했다.
연극 공연 후 러빙워십 대표 조셉 리 목사는 “’사랑해 엄마’는 이 시대 자녀를 위해 살아온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며 “이 공연 관람을 위해 달라스, 시애틀, 샌디에고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셨다고 들었다. 지치고 힘든 이민 생활에 활력이 되었기를 바라고, 앞으로 계속 문화사역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