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귀한 침례식을 통해 하나님 자녀 된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믿음을 갖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직 세상에는 우리를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원수마귀가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은혜 받은 사람들에게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7:15)고 경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문제는 노략질하는 이리 같은 거짓 선지자들은 양의 옷을 입고 다가오기 때문에 분별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성극 할 때처럼 검은 색 옷 입고 이상한 모습으로 오지 않고 광명한 천사처럼 오기 때문에 겉모습만 보고는 속기가 쉽습니다.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11:4, 14-15)

예수님은 열매로 좋은 나무인지 나쁜 나무인지 아는 것처럼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7:16-18) 열매는 사람의 성품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역사하실 때의 8가지 열매도 성품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갈5:22-23) 교회에서의 종교행위는 연극배우가 연기하듯 거짓으로도 가능하지만, 성품은 예수 믿어 거듭남으로 변화되어 나타나는 열매입니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가 열매를 많이 맺듯이 예수님께 붙어있으면 좋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얇은 종이 한 장이라도 벽에 붙어 있으면 강한 존재가 됩니다. 콘크리트 벽에 붙어 있으면 종이가 아니라 벽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약한 우리도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 마귀가 공격했다가 박살이 날 것입니다. 예수님께 붙어 있는 것은 능력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요15:10) 나의 삶에 대적이 일어나고 고난이 생길수록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는 삶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어린 아이는 갑자기 어둠이 덮치거나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부모의 손을 더 꽉 잡고 부모에게 붙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에게 고난과 대적이 생긴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손을 더 꽉 붙잡고 붙어서 이 상황을 지나가라는 의미입니다. 주님께 붙어 있으면 힘든 길이 아니라 우리를 더 성숙하고 크게 만드는 변화의 길이 됨을 믿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