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킴, 고등학생 때 수련회에서 찬양으로 예수님을 만나다
“전세계에 K 가스펠, 교회를 세우신 외국 선교사가 계셨기 때문에 한강의 기적이 일어났고,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비비고 만두가 됐다. 한국과 이민교회가 축복의 통로가 되면 좋겠다. 이 땅에 우리가 있는 이유가 있다. 복음을 한 명에게라도 전하는 이민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돈을 벌 때 주를 위해, 찬양할 때 주를 위해, 교회를 세울 때 주를 위해, 모든 것을 주를 위해 하는 진정한 예수쟁이를 하나님이 찾으신다. 고등학교 때 엄마에게 물어봤다. '엄마 교회 왜 다녀', '엄마 왜 찬양해?' '나도 만나고 싶어.' 엄마는 저에게 그러셨다. '교회 가서 장로님에게 물어봐.' 저는 장로님이란 단어를 몰랐다. 장로님에게 ‘장조림’이라고 불렀다. 장로님에게, ‘how can I know that Jesus is real?’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로님이 그러셨다, ‘아멘.’ 그런데 저는 그 겨울에 장로님이 모는 밴을 타고 수련회에 가서,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이 찬양을 듣고 처음으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지난 10월 4일(토) 오후 6시 30분 새생명비전교회(강준민 목사)에서는 최근 ‘성경 바람잡이’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하고 있는 조혜련 집사와 세계 각지에서 찬양집회를 인도해온 브라이언 킴이 러빙워십 팀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그들의 삶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간증했다.
이 행사의 뿌리는 러빙워십의 비전과 헌신
이번 행사는 문화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하고, 교회의 연합을 도모하는 문화사역 단체 러빙워십(대표 조셉 리 목사)의 기도와, 땀,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셉 리 목사의 분명한 비전과 방향성, 러빙워십 스텝들의 열정적인 헌신이 이 행사의 뿌리이자 바탕이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박해 속에서 서로를 알아보고 믿음을 확인하는 표식인 ‘익투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담대히 믿음을 지키며 복음을 선포하며, 세대와 환경을 초월해 함께 예배하기 위해 열렸다. 이 행사를 준비한 러빙워십은, "매 단계마다 준비하는 분야마다 끊임없는 어려움과 문제들이 쏟아졌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며 돌파하고 또 이겨나가며" 이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성경 바람잡이, 조혜련
조혜련 집사는 7,8년 전 하나님께 받은, ‘성경바람잡이가 되라’는 말씀처럼 남다른 에너지와 텐션, 관객의 마음을 쥐었다 폈다하는 유머와 재치로 간증 시간을 이끌었다.
그는 ‘성경 바람잡이가 되라’는 말씀에 순종해, 신학대학에 들어갔고, 2년 전 신학박사과정을 마쳤다며, 7년 전 그의 어머니와 함께 새생명비전교회를 방문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갔다.
77년 고집을 꺽으신 엄마, "네가 믿는 예수님 내도 믿을란다"
그의 미국 간증 집회에 방광이 고장나 소변줄을 차고 휠체어를 찬 어머니가 동행했다. 그때, 한 선교사님 댁에서 머물면서, 어머니의 오래 꺾지 않았던 고집이 마침내 꺾였다.
그 선교사님이 엄마에게 물으셨다. ‘삶이 어때요?’ ‘많이 안좋소.내 몸도 이리 망가지고, 애들도 힘들게 살고, 막내 아들 생각하면 속상합니다.’ ‘제가 그 막내 아들 게런티할게요, 인간이 만든 우상 섬기지 말고 살아있는 하나님 믿으세요.’ ‘제가 손바닥 뒤집듯 마음을 뒤집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를 믿으면 끝까지 믿습니다.’ 그랬던 엄마였다. 그런데 밤에 소변을 빼주려 엄마 방에 갔는데, 엄마가, ‘앉아 봐라’ 하셨다, ‘왜’ 그랬더니, ‘내가 몇 시간 동안 내 인생을 뒤돌아 봤는데 너무 허망하고 허무하다, 네가 믿는 예수님 내도 믿을란다.’”
조혜련 집사는, 그날 밤, 엄마를 끌어 안고, “사랑하는 내 딸아, 내가 얼마나 너를 기다리는 줄 알고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 줄 아냐,”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그로부터 7년 1개월이 지났고 그 기간 동안 어머니는 성경은 80번 읽으셨다. 엄마가 왜 그렇게 성경을 열심히 읽는지 궁금했던 조 집사는, 어머니에게 이유를 물었다.
“엄마 왜 그렇게 성경을 읽어?”
“내가 77년을 우리 예수님을 모르고 살아온 것이 너무 후회되고 되돌리고 싶다. 근데 되돌릴 수가 없다. 내가 내 오늘에 죽을지 언제 죽을지 모르겠다. 내 말씀 하나를 붙들고, 이 마음을 가지고 이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교회를 위해 기도할기다.”

조혜련 집사는 자신의 '기도노트'를 펼쳐서 보여주며, 거기에 사람들의 목록을 적어놓고 기도하고 있다며, 그들 가운데 몇몇이 예수님께 돌아오게 된 이야기와 최근 세상을 떠난 개그맨 전유성 씨 역시 그 기도의 응답으로 임종을 앞 두고 며칠 전 예수님을 영접한 소식을 나눴다.
그는 폐기흉으로 위독해진 고(故) 전유성 씨가 성경을 읽고, 오디오 성경을 들으며 마지막을 보냈다며, 마지막으로 그와 나눈 대화를 전했다.
전유성 오빠, "내가 왜 하나님을 밎지 못했는지 너무 후회돼"
“오빠, 오빠의 생이 이것이 끝이 아니라, 이 육체의 죽음을 벗으면 영혼은 영원히 살아서 하나님 나라에 먼저 가 계시면, 제가 따라 가서 계속 또 개그를 해요. ‘성경책을 읽는데 글씨가 작아서 민수기 15장까지 밖에 못 읽었어, 내가 시간이 그리 없는데 어떡하지?’ 라는 거예요. 제가 오디오 성경을 드렸다. 근데 오빠가 뭐라고 하냐면, ‘내 딸 잘 부탁하고, 내가 왜 하나님을 믿지 못했는지 너무 후회가 된다.’”
조 집사는 남편이 작곡한 ‘눈물’, ‘기도는 죽지 않아’, ‘주께로’ 등의 찬양을 직접 부르며 간증을 이어갔다.
그는, “여러분 중요한 건 지금부터”라며, 77세에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어머니가 84세가 된 지금까지, 성경을 80번 읽었다며, 지금부터 성경 읽기를 시작하라”며 간증을 마무리했다.
이어서 브라이언 킴이 무대에 올랐다. 주가 일하시네'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킴 찬양사역자는 텍사스에서 성장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여러국가에서,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찬양집회를 인도하며 다음 세대를 ‘예수 나의 첫사랑 되시네’, ‘Way Maker’, ‘주가 일하시네’ 등 찬양을 통해 은혜를 나눴다. 그는 한국어를 잘 몰라 엉뚱한 한국어 단어를 사용해던 일, 장난감 마트인 토이저러스(Toys"R"Us)에 데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사주겠다는 어머니의 제안에, 한창 사춘기이던 그때, "태어날 때부터 사춘기"인 그의 동생 폴과 함께 교회 찬양대회에서 동생과 '오 주여 나의 마음이'를 찬양하며, 율동을 했었던 기억들을 나누어 관객을 수차례 폭소로 이끌었다. 그는 2세 특유의 어투로 2세들의 신앙과 삶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솔직한 간증으로 관객들에게 은혜를 전했다.


그는 “넓은 길이 아니라 좁고 험한 길이라도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면 그 길을 걷고 싶다”며 자신의 신앙 고백을 전했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집회에서 받은 아이들의 편지를 소개해 청중의 마음을 울렸다.
“제 꿈이 있다면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다음 세대와 춤추며 뛰는 그런 예배자가 되고 싶다. 얼마전에 시카고에 갔다왔다, 시카고에 앞자리에 열 살 꼬마아이가 앉아 있었다. 아이가 집회가 끝나고 편지를 줬는데, 저한테 이렇게 썼다. ‘브라이언,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런 생각을 갖으면 안되는 줄 아는데, 가끔 살고 싶지 않아요.(Brian, please pray for me. I know I shouldn't think like this, but sometimes I don't want to live.) 전주에 어린이성경학교 갔는데 한 아이 끝나고 편지 줬어요. ‘브라이언 킴 목사님께 저는 절망에 빠졌어요. 그리고 오늘 찬양을 듣고 처음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라이언 킴은 그의 대표곡 ‘주가 일하시네’에 얽힌 사연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선포했다.
“처음 공개하는데 제가 방황할 때 2년 동안 LA에서 살았다. 주가 일하시네 발표하고, 사기 당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많은 아픔을 경험하고 저는 주님이 저를 버린 줄 알았다. 텍사스에서 차를 사서 LA까지 운전했다. 저는 하나님 찬양하지 않겠다고 결단했던 것이 10년 전이다. 다시 남가주에 LA에 오게 된 것은 주님의 일하심인 줄 믿습니다.”
이어서 조혜련 집사와 러빙워십 팀이 함께 무대에 올라 ‘생명 주께 있네’를 앵콜곡으로 찬양한 후 강준민 목사의 마침 기도로 모든 집회 순서를 마무리했다.
다음날인 10월 5일(주일) 오후 7시 30분에는 두번째 익투스 콘서트가 감사한인교회(구봉주 목사)에서 개최되어, 남가주에 은혜의 물결을 이어나갔다.
마지막 익투스 콘서트는 10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나성영락교회(박은성 목사) 본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남가주를 중심으로 문화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러빙워십는 남가주 교회를 위해 준비한 또 하나의 행사, 대학로에서 연속 매진을 기록한, 연극 '사랑해 엄마'(조혜련 출연, 연출)가 다우니 극장(8435 Firestone Blvd, Downey, CA 90241)에서 열린다. 연극 <사랑해 엄마>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12일(주일) 오후 7시
10월 13일(월) 오후 2시, 오후 7시 (문의: 213- 357-1565, 티켓: 다우니 극장)
남가주 문화 사역 통해 복음 운동 이어나갈 것
이처럼 남가주를 중심으로 문화를 통해 기독교 무브먼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러빙워십 조셉 리 목사는, "문화라는 매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생생하게 전하고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고, 신앙의 회복을 경험하기 소망한다"며 교회 연합과 복음의 열정의 회복을 위해 문화사역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