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KAAC)는 지난 9월 16일 달라스중앙감리교회 언더우드 채플에서 한미연회 본부 오픈하우스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미연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달라스와 인근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쁨과 사명을 나누었다.

감사예배는 방현주 목사(웨슬리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예찬 목사(달라스중앙)가 찬양을 인도하고 황철현 장로(달라스중앙)가 기도를 드렸다. 달라스교회협의회 회장 신자겸 목사와 가이드스톤 한인 담당 임훈 목사가 축사를 전하며 GMC 한미연회 사역과 연회 본부 오픈하우스를 축복했다. 신 목사는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신앙의 본이 되는 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임 목사는 "새 연회 본부가 전국 한인교회의 연합과 화합의 중심이 되길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설교는 한미연회 중부지방 감리사 손태원 목사(털사한인)가 사도행전 2장 29~36절을 본문으로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라는 말씀을 전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다시 살리시고, 높이셔서 성령을 부어주셨으며, 주와 그리스도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한미연회가 성령 충만한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말씀 후에는 한미연회를 축복하며 사명을 감당하고 합심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세상 가운데 나타내는 연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연합과 헌신을 다짐했다. 감사예배는 이성철 목사(한미연회)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이어 류계환 총감리사(한미연회)가 인도한 간담회에서는 글로벌감리교회의 정체성과 한미연회 사역 방향이 공유되었다. 류 총감리사는 "글로벌감리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고, 성서적 거룩함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밝히며, 한미연회의 사명이 단순한 교단의 행정 운영을 넘어 건강한 개체교회르 위한 영적 구심점이 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텍사스 중부지역 홍수로 인한 피해를 돕기 위해 한미연회 교회들이 모금한 구호헌금 5만6853달러가 글로벌감리교회 Mid-Texas GMC 연회로 전달되는 뜻깊은 시간도 있었다.

한미연회 본부는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60여 교회와 90여 명의 목회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허브로서, 행정 업무뿐 아니라 소통과 협력,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한미연회는 교회개척 운동, '기쁨의 언덕으로' 말씀묵상 운동, 청년·청장년을 위한 'The Connect' 집회, 청소년연합수련회, 평신도찬양제 등을 통해 한인교회 평신도와 다음 세대를 세우고 복음 확산을 위해 활발한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감리교회(GMC)에는 전 세계 69개국에 5,400여 교회와 6,6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내 22개 연회, 해외 26개 연회, 20여 해외 연회준비위원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특히 해외 GMC 교회와 연회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6년 GMC 교단총회를 앞두고 한미연회는 이성현 목사(하와이 로뎀교회)를 감독후보로 추천하였고, 한인교회가 새로운 감리교회 운동을 이끌어갈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본부 오픈하우스를 계기로 더욱 굳건한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져,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사제공: GMC 한미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