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A뉴욕노회(노회장 임선순 목사)는 2일 뉴욕예일교회(담임 김종훈 목사)에서 선교대회를 갖고 내년 2월 21일~23일까지 열리는 니카라구아 마사야 지역 복음화를 위한 대규모 전도집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선교대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사회 김천수 목사(뉴욕방주교회), 기도 한대영 장로(부노회장, 뉴욕예일교회), 설교 한세원 목사(증경총회장, 영락교회), 헌금특송 기드온중창단(뉴욕한인연합교회), 헌금기도 신상필 목사(노회서기, 참좋은교회), 축도 김종훈 목사(뉴욕예일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로마서 1장 14절~17절을 인용해 ‘빚진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세원 목사는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는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 조선땅에 생명의 씨앗을 뿌렸으며 그 결과 오늘날 한국이 복음을 받게 됐다”며 “이제는 우리가 다른 민족에게 복음을 전할 차례다. 이번 전도대회를 통해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 복음의 빚을 갚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선교대회에서는 마사야전도집회 계획과 비전, 진행사항 등이 보고됐다.

먼저 이번 선교대회 준비위원장이자 노회 선교부장인 오영관 목사는 마사야 전도집회에 관한 경과보고에서 “지난 3월 노회를 통해 결의됐던 사항이 지난 9월 노회를 통해 최종확인 됐으며 지난 11월에는 니카라구아를 직접 방문해 대회준비를 위한 현지목회자들과의 접촉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또 “대회 이틀 동안 연인원 2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가운데 2천명 결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지스텝 1천5백 명을 훈련시켜 이 가운데 1천 2백 명은 전도와 상담, 2백 명은 안내위원, 1백 명은 헌금위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 목사는 지난 11월 있었던 목회자 및 평신도 훈련이 현지인들의 적극적 참여 속에 잘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목사는 “이번 마사야 전도집회가 니카라구아를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의 지경을 넓히시는 기회를 뉴욕노회에 허락하셨다. 하나님께서 큰 열매를 우리에게 허락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니카라구아 현지 선교사 이동홍 목사가 진행사항을 보고했다. 먼저 이 목사는 “기대에 부풀어 있는 현지인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새벽 5시~6시까지 기도하고 있다. 새벽기도가 없었던 이 지역에 새벽기도가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대회장소인 야구장을 헐값에 빌리게 된 과정도 간증했다.

이 목사는 보고를 마치면서 “새벽 기도회 때마다 마사야전도집회를 위해 기도해달라”며 노회원 이하 교인들에게 간청했다.

이날 선교대회에서는 예일교회 여성중창단의 찬양과 뉴욕한인연합교회 다윗과 요나단의 워십댄스가 이어지기도 했다.
▲ 축도하는 김종훈 목사(예일장로교회).

▲뉴욕한인연합교회 기드온 중창단.

▲뉴욕예일교회 여성중창단.

▲KPCA뉴욕노회 선교부장 오영관 목사.

▲니카라구아 선교사 이동홍 목사.

▲폐회기도 노회장 임선순 목사.

▲식사기도하는 회계 김현수 장로.

▲선교대회 전경.

▲노회원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