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팀은 소정의 선교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왼쪽이 다니엘 차 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미주총회 뉴욕노회(노회장 최기성 목사) 임원들은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 동안 노회 파송 선교사로 하이티 세인트 막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석민 선교사를 방문했다.

하이티 방문은 미주합동총회 서기 홍명철 목사(힐스데일 은혜장로교회)와 뉴욕노회장 최기성 목사(은혜와 사랑의 교회)·다니엘 차 교수가 함께 했으며, 세인트 막 지역 방문에 앞서 미국인으로서 수도에서 선교사역을 통하여 신학교와 기독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로저 목사의 선교센터를 방문하여 신학교와 기독직업학교 및 선교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노회관계자들은 한석민 목사의 선교센터가 있는 세인트 막 도시를 방문하여 선교센터의 전도사인 사무엘 전도사 및 스탭들과 만나 지역의 현황과 앞으로의 선교 비전을 나누었다. 또한 힐스데일 은혜장로교회에서는 센터를 위해서 100여벌의 티셔츠 및 선교물품들을 제공하기도 했다.

홍명철 목사는 "하이티는 죽음의 사역지일지도 모른다"며 "최근에 정치적인 면에서 유엔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이 보이지만, 여전히 가난과 범죄와 정치적인 불안정으로 인해서 위험해 보였다"고 현지 상황을 묘사했다.

그는 "하지만 그곳에서 선교의 장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석민 목사가 개척한 세이트 막의 선교센터를 돌아보고 온 뉴욕 노회 회원들은 죽음의 지역인 하이티에 복음이 심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며 "세인트 막은 다른 도시와 달리 매우 평온하고 건설 붐이 일어나 도시 전체가 발전의 느낌을 주었다. 우리 방문팀은 인근에 있는 지역 개신교 교회를 방문하여 단기선교지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으며 단기 선교팀이 방문시 교회사용 및 선교사역을 위한 협력을 해주기로 약속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홍 목사는 "특별히 한석민 선교사의 선교센터에서는 세인트 막의 젊은 청년들에게 직업을 위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사역들을 위해 컴퓨터전문사역자들이 돕고 있으며 법률을 전공한 젊은이들의 헌신을 통하여 앞으로 큰 비전이 있음을 보았다. 컴퓨터 선교사역을 위하여 노회 중심으로 중고 노트북을 모아서 보내는 일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며 "하이티의 선교사역은 머나먼 여행의 길을 걷는 것과 같을 것이다. 냉전과 싸움으로 가난에 허덕이는 이들을 위해 다시 새로운 선교지로서의 선교의 창을 열어야 할 것이라 여겨진다"고 선교지 방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