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최근 '여름 휴가철, 하나님과의 연결을 지키는 7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햇살이 따사롭고, 낮이 길어지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됐다. 여행과 휴식, 새로운 곳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지만, 그만큼 우리의 영적 삶이 뒷전으로 밀리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휴가 중에도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장소나 상황에 상관없이 하나님과의 연결을 지키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하루를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라.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일정에 몰두하기 전, 단 5~10분이라도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하루 전체의 분위기를 바꾼다. 짧은 기도나 말씀 묵상으로 마음의 중심을 예수님께 두자. 휴대용 성경이나 앱을 활용한 데일리 묵상도 좋은 방법이다. 

2. 교회와의 연결을 유지하거나 근처 교회를 방문하라. 

여행 중에도 공동체와의 연결은 지속될 수 있다. 자신의 교회 온라인 예배나 소그룹에 참여하거나, 머무는 지역에 교회 지부가 있다면 방문해 보자. 

가까운 곳에 아는 교회가 없다면, 현지 교회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언어나 예배 스타일이 다를지라도 하나님의 임재는 어디서든 느낄 수 있으며, 새로운 믿음의 친구를 만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3. 영적 경계선을 지키라. 

환경이 바뀌었다고 해서 가치관까지 흔들릴 필요는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활동이나 분위기를 느꼈다면, 잠시 멈추고 기도하며 계획을 재조정해보자. 말씀과 기도는 우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준다. 

4. 기도와 감사 노트를 기록하라. 

작은 노트나 휴대폰 메모 앱을 이용해 기도 제목, 느낀 점, 감사한 순간을 간단히 기록해보자. 여행 중 만난 하나님의 흔적들, 안전한 여정, 아름다운 자연, 친절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는 하나님의 손길을 인식하고 감사하는 삶을 만들어준다. 

5. 귀를 진리로 채우라. 

산책 중이나 운전 중, 수영장 옆에서 쉴 때도 찬양 음악이나 신앙 팟캐스트를 들어보자.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이 휴식의 시간도 영적 회복의 시간으로 만들어준다. 

6. 읽고 싶었던 신앙 도서를 챙기라. 

미뤄뒀던 기독교 서적이나 묵상집을 여행가방에 넣어보자. 공항, 기차, 휴식 시간마다 조금씩 읽다 보면 어느새 깊은 영적 통찰과 도전이 쌓인다. 중요한 것은 미리 의도적으로 공간과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다. 

7. 가는 곳마다 '빛'이 되라. 

여행지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미소 짓기, 친절한 말 한마디, 너그러운 팁, 인내하는 태도 등 작은 행동들이 강력한 복음의 증거가 될 수 있다. 어디에 있든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자.